가수 이수영이 더욱 깊어진 음색으로 돌아왔다.
이수영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리메이크 프로젝트 앨범 ‘Masque(마스크)’의 전곡 음원과 '덩그러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3월 11년 만에 신곡 ‘날 찾아’를 발매하며 발라드 여제위 귀환을 알렸던 이수영은 이날 예전 명곡들을 재해석한 앨범 'Masque'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Masque’는 이수영이 자신을 10년 넘게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과도 같은 앨범으로 이수영의 대표곡 ‘덩그러니’, ‘라라라’, ‘스치듯 안녕’ 등 3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수영은 20대 시절 불렀던 원곡과는 달라진 감성으로 자신의 노래를 재해석했다. 지난 2001년 발매된 '스치듯 안녕'과 2002년 발매된 '라라라', 2003년 발매된 '덩그러니'는 여전히 많은 음악팬들에게 사랑받는 불멸의 히트곡. 이수영은 더욱 깊어진 목소리와 부드럽고 애절한 감성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만들어 냈다.
이수영은 이번 앨범에 대해 "이번 앨범을 녹음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행복을 다시금 느꼈다. 20대에는 어쩌면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을지도 모를 이야기인데, '삶'이라는 여정을 지나면서 이제야 나만의 감성을 가지고 부를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며 "더 솔직한 나의 모습으로 노래하고, 내 노래가 여러분을 감싸고 보호하는, '가면'이 아닌 '마스크' 같은 존재가 되길 기도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10여 년만에 새롭게 재탄생된 이수영의 명곡들은 오랜 팬들에게는 당시의 추억을, 어린 리스너들에게는 신선함과 오래된 명곡이 주는 깊이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mk32442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뉴에라프로젝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