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가 공공 음란행위로 체포됐다. 혐의도 일부 인정했다.
6일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엥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드 엘 멜라리(앙제)는 공공 장소에서 노출 행위를 해 체포됐다.
엘 멜라리는 4일 밤 한 여성의 방을 쳐다보며 자위 행위를 했다. 이웃의 신고로 체포된 그는 경찰 조사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인정했다. 그러나 여성의 아파트를 들여다 본 행위는 부인했다.
엘 멜라리의 음란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두 번째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5일 풀려난 뒤 기소됐다. 담당 변호사는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도 아니고 공격적이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소속팀인 앙제는 그에게 벌금을 물 전망이다.
엘 멜라리는 2018년 여름 앙제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알제리 A대표팀에선 3경기에 나섰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