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술 취한 고세원과 묘한 눈빛… 박영린, 불임 판정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5.07 20: 26

박하나가 술 취한 고세원과 묘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7일에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오혜원(박영린)이 불임 판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훈(이창욱)은 한광훈(길용우)에게 강태인을 경계하라고 이야기했다. 한광훈은 "강태인(고세원)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 갈 생각해라. 더 이상 둘이 부딪히지 마라. 너랑 강태인 믿고 회사 넘길테니 둘이 착실하게 준비해라"라고 말했다. 이 대화를 엿들은 최명희(김나운)는 분노했다. 

최명희는 한서주에게 "강태인 엄마 내가 눈 감아 주겠다. 결혼해라. 어차피 필요해서 하는 결혼이니까 얻어낼거만 빼내라. 강태인이랑 결혼해서 지훈이꺼 다 뺏어버려라"라고 말했다. 
차은동(박하나)은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중 오혜원을 가리키며 "한국병원 센터장이라는 사람이 사람이 죽어가는 걸 보고 방치하고 간 걸 어떻게 해명할거냐.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언론에 알릴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오혜원은 "네가 아직도 현실을 모르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은동은 "너네 7년 전에 강태인과 무슨 협상 한거냐. 강태인에게 뭘 제안했는지 얘기해라. 오늘 일 나 혼자 계획한 거 아니다. 당신이라면 아주 치를 떠는 한서주. 한서주에게 말려 죽고 싶지 않으면 우리 아빠 목숨값으로 뭐 했는지 얘기해라. 부원장 취임하면 내가 가만 두지 않겠다"라고 경고했다. 
이날 강태인은 강일섭(강신일)때문에 차은동이 만들어준 양복을 입고 출근했다. 한서주는 양복을 보고 "차은동씨가 당신 체형을 아주 잘 안다"라며 "차비서가 태인씨에 대해 아는 게 많은 것 같다"라고 물었다. 그때 차은동이 사무실로 들어왔다. 한서주는 차은동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은동은 강태인에게 밤에 따로 만나자고 제안했다. 차은동은 "왜 날 똑바로 안 보냐. 나 좋아질까봐 그러냐. 밥 먹자. 8시에 거기서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차은동과 한지훈(이창욱)이 함께 준비한 신상품 발표회가 진행됐다. 한지훈은 차은동을 위해 동생인 차은찬(유준서)을 데려왔다. 강태인은 차은찬을 보고 과거를 떠올리며 다정하게 대했다. 강태인이 차은찬을 두고 물을 사러 간 사이 최준혁(강성민)이 나타났다.
최준혁은 차은찬에게 "누가 널 여기 데려왔냐. 차은동이냐 강태인이냐"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때 강태인이 달려왔다. 차은찬은 강태인에게 "저 아저씨까 우리집에 와서 누나를 괴롭혔다"라고 울먹였다. 분노한 강태인은 최준혁을 끌고 가서 "어린 동생이 보는 앞에서 차은동을 괴롭혔냐. 너는 부모 될 자격도 없는 놈이다"라고 일침했다. 
오혜원은 과거 강태인의 아이를 낙태한 일로 인해 불임 판정을 받았다. 차은동은 신상품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지훈은 연두심(이칸희)를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그때 강태인이 나타났고 한지훈은 연두심을 해코지한다고 생각했다. 화가 난 강태인은 한지훈을 데리고 나갔다. 두 사람은 주먹다짐을 하면서 다퉜고 이 모습을 본 연두심이 달려와 "안돼 지훈아"라고 외쳤다. 
강태인은 차은동과의 약속장소에 나타나 연거퍼 술을 마셨다. 차은동은 "오늘도 7년 전 그날처럼 기다렸다. 그날 무슨일이 있었는지 얘기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태인은 술만 마실 뿐 다른 얘길 하지 않았다. 술에 취한 강태인은 차은동을 보며 묘한 눈빛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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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위험한 약속'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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