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이 김동욱을 위로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여하진(문가영)이 이정훈(김동욱)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창(장인섭)은 출근하는 이정훈(김동욱)에게 "내가 엄청난 특종을 하나 잡았는데.. 뭔지 궁금하지 않아?"라며 자극했고이정훈이 그냥 지나치자 "네가 얼마나 잘난척 할 수 있을지 두고 보자"며 자리를 떠났다.
최희상(장영남)은 이정훈에게 유성혁(김창완)이 낸 책을 건네며 "너 주치의 아니냐. 이거 완전 다 네 얘기다. 로비에 개미 떼처럼 모인 거 봤지?이 책 주인공이 너라고 확신하고 몰려온 거다. 너도 모르던 얘기라면 주치의 한번 찾아가라"라며 걱정했다.
유태은(윤종훈)은 자신의 부 유성혁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이정훈을 찾아가 미안함을 전했고 여하진도 여하경을 통해 책을 접하게 됐다.
여하진은 책 내용을 본 후 여하경(김슬기)에게 "어떻게 의사라는 사람이 환자 정보를 마음대로 노출할 수 있냐. 사람들이 또 앵커님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냐. 앵커님 상처 받으면 어떡해"라며 걱정했다.이어 이정훈을 찾아갔다.
이정훈은 자신을 위해 소풍을 준비한 여하진에게 "혹시 책 본 거냐. 그래서 나 위로해주러 온 거냐" 물었고 여하진은 "이런게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빨리 잊는다. 그러니 너무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어 이정훈에게 "새벽 1시에 이런 데이트도 좋지 않냐. 데이트 코스 잘 짜지 않았냐"며 이정훈에게 입맞춤했고 여하진은 "이것도 코스다. 마지막 코스"라며 미소지었다. 이에 이정훈은 "제일 마음에 든다. 마지막 코스"라고 화답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그 남자의 기억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