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날2' 홍현희, 돼지혀 먹방→김요한, 혼밥투어 'MAX' "혼자왔서예"[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07 21: 57

김요한이 프로 혼밥러의 먹방을 선보였다. 
7일인 오늘 방송된 SBS PLUS 예능 '외식하는 날 시즌2'에서 김요한이 출연했다. 
이날 혼밥요정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태권도 이력이 있다는 그에게 MC 홍윤화는 "시청률 위해 태권도 발차기 부탁한다"며 요청했다. 간단하게 발차기를 보이던 그는 갑자기 바지가 찢어졌을까 요상한 포즈로 체크했고, 모두 "그래도 아이돌인데 인간미 넘친다"며 폭소가 터졌다. 

이에 간단하게 뒤 후리기 동작을 보이던 그에게 일동 감탄했다. 하지만 곧바로 다시 "바지 터졌나?"라고 말하면서 엉뚱매력을 발산, 또 다시 중요부위를 대놓고 체크하는 그에게 "요한이 뭐하니?"라며 모두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SBS 공채 개그우먼 출신 심진화와 홍현희, 홍윤화가 유부녀들 모임으로 화려한 외출에 나섰다. 럭셔리 파티를 준비했다는 그들은 메인 메뉴집으로 순대 전문점을 찾았다. 서로 질세라 폭풍먹방에 빠졌다. 
특히 어리굴젓 맛에 푹 빠진 홍윤화는 "우리 민기오빠 꼭 먹이고 싶다"면서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현희는 "제이슨은 해산물 잘 안 먹어, 내가 살이 급격하게 찐 이유는 다 먹게되기 때문"이라면서 "결혼을 위해 뺏다가 다시 찐 거 아니다, 결혼하고나서 쪘다"고 했다. 
이에 심진화 역시 "인생 최고 몸무게 찍어, 결혼 후 28kg 쪘다"고 했고, 홍현희는 "결혼식 때 59kg 찍었는데 지금 10키로 쪘다"면서 "내 결혼사진 찍은 사진작가가 건물 두 개 샀다, 사진 보정 많이 안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때로 돌아가잔 생각으로 다시 살 뺄 마음 있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먹방을 진행했다. 심진화는 순대와 양파, 쌈장을 싸서 한 꺼번에 먹어야된다고 했고 홍현희는 "순대 까나페"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홍윤화는 "어리굴젓은 준 이유가 있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먹방을 보였고, 진짜 맛을 인증했다. 
이어 세 사람은 와인과 함께 모임 이름을 짓기로 했다. 먹방요정 3인방에서 아기돼지 삼형제, 그리고 이름 하나씩 따서 홍진화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소유'라는 이름으로 통일했고 소유진과 절친인 심진화에게는 "나중에 소유진씨와 소유씨 진짜 함께 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순댓국에 이어 돼지혀까지 함께 시식했다. 홍현희는 난생 처음 맛보는 돼지 혀 앞에서 "양치 안한 것 같은데?"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맛보던 홍현희는 "냄사 하나도 안 나, 먹어본 고기 중에 최고"라면서 "고소하고 단백질 덩어리느낌의 식감"이라며 감탄했다.  
이에 홍윤화도 돼지혀에 도전했고 "돼지혀가 이렇게 맛있어? 느끼함 없이 기름지지 않는다"며 놀라워했다.
심진화도 한 번 맛보더니 특수부위의 매력의 빠졌다. 
홍현희는 김요한에게 순대 어디까지 찍어봤는지 질문, 초고추장을 언급한 김요한은 "순대 간과 허파도 초고추장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홍윤화가 직접 집에서 떡꼬치 소스를 만들어왔고 이를 맛 본 홍현희는 입가에 소스를 다 묻힐 정도로 정신없이 먹방에 빠졌다. 
다음은 불향 가득한 오징어 덮밥으로 두번째 식사를 시작했다. 모두 "어떻게 맵지도 않고 이렇게 맛있지?"라며 감탄했다. 이어 누룽지와 어리굴젓으로 입가심, 구수한 숭늉 한 잔으로 마무리했다. 세 사람은 "인생최대 고급 메뉴였다"면서 먹방을 마쳤다. 
모두 "위大한 소유"라면서 "떡꼬치 소스로 순대 찍어먹은 것이 신의 한수"라며 놀라워했다.  
계속해서 대세 아이돌인 김요한의 외식날을 알아봤다. 실제 숙소생활인지 묻자 그는 "혼자 살다보니 외식을 자주하는 편"이라면서 "고기러버, 고기 제일 좋아해, 소고기보단 돼지고기"라며 고기사랑을 보였다. 이어 말이 필요하는 대세아이돌의 외식날을 공개,  배고플 때 먹는 것이 소확행이라는 그는 화보촬영에 열중하면서도 "고기가 많이 먹고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퇴근 후 당기는 음식이 한식이라는 김요한은 무려 30년 넘은 노포 맛집으로 향했다. 혼밥이 자신있다는 그는 "혼밥투어 MAX, 혼자 왔서예"라고 말하며 프로 혼밥러 모습을 보였다. 
대세 아이돌 김요한의 PICK은 30년 전통의 냉동 목삼겹살집이었다. 이때, 다른 손님들이 김요한을 알아보며 "아이돌이 이런데 오세요?"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김요한은 팬들과 친화력 깊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혼밥할 때 눈치 안봐 내가 배고파서 간 거니까"라며 먹방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김요한은 무려 고기 3개 이상을 넣어 쌈싸먹던 그는 체육인 출신다운 먹방을 보였다. 김요한은 "광고촬영 보상의 날"이라면서 "고기는 한입 가득 먹어야 제맛"이라며 무아지경으로 먹방에 빠졌고, 그만큼자체 먹짤도 대방출했다. 급기야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더니 혼자 2인분을 초스피드로 클리어했다. 결국 1인분을 추가해 웃음을 안겼다. 
김요한은 마지막엔 누룽지 바삭한 삼겹살 볶음밥까지 마물했다. 감탄을 부르는 극강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었다. 김요한은 "안 먹었으면 서운할 뻔"이라면서 배불러도 당기는 마성의 볶음밥 맛에 푹 빠졌다. 마지막까지 전혀 흔들림없는 프로 혼밥러의 먹방이었다. 특히 요거트 스무디까지 마무리하며 '요한정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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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외식하는 날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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