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X정소민, 김동영 망상장애 극복… 신하균, 정소민에 진료 제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5.07 23: 04

신하균과 정소민이 공조해 김동영의 망상장애를 치료했다. 
7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는 이시준(신하균)과 한우주(정소민)가 힘을 합쳐 차동일(김동영)이 망상장애를 극복했다. 
이날 한우주는 음주운전과 시상식 사건을 빌미로 하고 있던 작품에서 퇴출 당했다. 속이 상한 한우주는 술에 취해서 길을 걷다가 넘어져 손목을 다쳤고 병원을 찾아갔다가 이시준을 만나 위로를 받게 됐다. 

한우주는 이시준의 진심을 알고 차동일을 용서해 합의했다. 차동일은 이시준이 있는 병원으로 돌아왔다. 이시준은 의기소침해 있는 차동일을 반겨주며 진급했다고 말했다. 이시준은 "그동안 차동일씨가 경찰보다 얼마나 더 경찰다웠는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라고 경찰 뱃지를 주며 축하해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우주는 은강병원 옥상에서 차동일을 만났다. 한우주는 옥상 난간에 걸터 앉아 "당신 때문에 나는 더 이상 뮤지컬을 할 수 없게 됐다"라며 "세상 어느 경찰이 시상식 도중에 사람을 체포하냐. 그런 상식 없는 경찰은 없다. 하지만 당신을 원망하진 않겠다. 당신은 아픈 사람이니까. 언젠가 꼭 진짜 경찰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우주는 옥상에서 떨어지려고 했다. 이때 차동일이 무릎을 꿇고 주저 앉았다. 차동일은 "나 같은 놈 때문에 죽으면 안된다. 선생님이 경찰 뱃지를 줬을 때 내가 경찰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러니까 나 때문에 죽지 말아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우주는 눈물을 흘리는 차동일을 위로했다. 모든 게 한우주와 이시준의 계획이었다. 
이날 차동일의 시상식 사건에 기각이 떨어졌다. 이시준은 차동일에게 진짜 경찰이 되라며 책을 선물했다. 이시준은 "그동안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고 생각해라. 포기할 생각은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차동일은 다른 병원으로 전원조치 됐다. 하지만 차동일은 전원이 아니라 퇴원을 선택했다. 차동일은 "나 혼자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시준은 한우주에게 정신과 치료를 제안했다. 이시준은 "좋은 의사한테 치료 받아볼 생각 없냐. 우주씨를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우주는 "자신 있나. 진짜 나 치료할 자신"이라고 물었다. 이시준은 "우주씨는 미친게 아니라 아픈거다. 우주씨가 아픈 걸 인정하면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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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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