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친X 맞아"…'영혼수선공' 정소민, 신하균 분노장애 치료 제안 수락할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5.08 07: 46

정소민이 신하균에게 치료를 제안 받았다. 
7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는 한우주(정소민)가 이시준에게 분노조절 장애 치료를 제안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우주는 시상식 음주사건으로 인해 주연을 맡았던 뮤지컬에서 퇴출을 당했다. 한우주는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시고 병원을 찾아가 이시준을 만났다. 

한우주는 "그 경찰 다시 만나러 왔다"라고 말했다. 이시준은 술에 취한 한우주의 팔목을 치료해줬다. 한우주는 응급실 침대에 누워버렸고 이시준은 한우주의 손목에서 칼로 그은 흔적을 발견했다. 
지영원(박예진)은 이시준을 만나 분노 장애 환자를 부탁했다. 지영원은 "지금까지 11번이나 상담했는데 진전이 전혀 없다. 그러니까 내가 자신감이 떨어진다"라며 "네가 이미 만났다. 한우주씨다"라고 말했다. 
응급실 침대에서 깨어난 한우주는 자신 때문에 혼나고 있는 이시준을 발견했다. 한우주는 이시준과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기 시작했다. 한우주는 "이번 공연에서 잘렸다. 내가 피해자인데 가해자가 됐다. 정말 최악인 건 남자친구가 양다리였는데 그것도 나 때문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준은 "욕 할 줄 아나"라고 물었다. 이시준은 노란색 비닐봉투를 꺼내 봉투로 입을 막고 욕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봉투를 구겨서 던져버렸다. 이시준은 "이렇게 하면 마음이 시원해진다"라고 조언했다. 한우주는 홀로 산책을 하다가 이시준이 알려준 방법을 사용했고 욕을 하며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우주는 이시준과 함께 차동일(김동영)의 치료를 도왔고 오유민(위하준)도 함께 응원했다. 한우주는 이시준에게 "정말 좋은 의사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준은 "좋은 의사한테 치료 받아볼 생각 없냐. 우주씨를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우주는 "나 미친년 맞다. 자신 있나. 진짜 나 치료할 자신"이라고 물었다. 이시준은 "우주씨는 미친 게 아니라 아픈거다. 우주씨가 아픈 걸 인정하면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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