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X정소민, 힐링 공조 通했다…김동영 망상장애 치료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5.08 06: 52

신하균과 정소민이 합심해서 김동영의 망상 장애를 치료했다. 
7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는 이시준(신하균)과 한우주(정소민)가 힘을 합쳐 차동일(김동영)의 망상 장애를 치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준은 한우주에게 차동일이 시상식에서 했던 잘못을 사과하고 합의를 부탁했다. 하지만 한우주는 "내가 왜 합의를 해야하는거냐. 10년 동안 개고생하다가 이제 빛 좀 보려고 하는데 하루 아침에 범법자로 전략한 내가 왜 합의를 해야 되냐"라며 "사과해도 소용없다. 합의 하지 않을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준은 "이해한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우주는 시상식 사건으로 인해 공연에서 퇴출당했다. 한우주는 술을 마시고 이시준의 병원을 찾았다. 이시준은 한우주와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눴고 한우주는 결국 아무런 조건 없이 차동일과 합의했다. 
이시준은 차동일에게 경찰 진급을 했다며 뱃지를 선물했다. 하지만 차동일은 이 일로 인해 자신이 경찰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홀로 망상장애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이날 한우주는 병원 옥상에서 차동일을 만났다. 한우주는 옥상 난간에 서서 "세상 어느 경찰이 시상식 도중에 사람을 체포하냐. 그런 상식 없는 경찰은 없다. 하지만 당신을 원망하진 않겠다. 당신은 아픈 사람이니까. 언젠가 꼭 진짜 경찰이 되길 바란다"라며 떨어지려고 했다. 
이 모습을 본 차동일은 무릎을 꿇고 "나 같은 놈 때문에 죽으면 안된다. 선생님이 경찰 뱃지를 줬을 때 내가 경찰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러니까 나 때문에 죽지 말아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우주는 눈물을 흘리는 차동일을 위로했다. 이 모든 게 한우주와 이시준의 계획이었다. 
한우주는 "오디션 망치고 우울했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엄청 좋아졌다. 이제 그 분은 어떻게 되시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시준은 "오늘 우주씨가 차동일씨를 수리해줬으니까 괜찮아질거다. 오늘 내가 빚을 졌으니 밥을 사겠다"라고 말했다. 한우주는 좋다며 제안을 허락했다. 
다음 날 한우주는 병원으로 이시준을 만나러 왔지만 그녀를 맞이한 건 인동혁(태인호)였다. 한우주는 자신을 환자 취급하는 인동혁에게 분노를 터뜨리고 공지선(주민경)과 함께 바다로 향했다. 
한편, 이날 차동일은 다른 병원으로 전원되는 도중 스스로 퇴원을 선택했다. 차동일은 "나 혼자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이시준과 한우주의 치료로 망상장애가 극복됐음을 알렸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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