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신화?"..'로드 투 킹덤' 골든차일드, 'T.O.P.'에 담긴 10명의 백조들 [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5.08 06: 52

 '로드 투 킹덤' 골든차일드가 신화의 'T.O.P.'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제2의 신화'라는 호평 세례를 받을 정도.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에서는 지난 1999년에 발매된 신화의 'T.O.P.'를 선곡,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아 떨어지는 칼군무를 선보이는 골든차일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로드 투 킹덤' 골든차일드는 '왕의 노래'라는 주제로 펼쳐진 1차 경연 선곡으로 신화의 'T.O.P.(Twinkling Of Paradise)'를 선택했다. 골든차일드 Y(와이)는 "기존 안무들과 우리만의 댄스를 추가하면서 무대를 준비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고, 주찬 또한 "추가된 안무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지루하지 않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관전 포인트를 손꼽았다. 

앞서 골든차일드 대열은 "콘셉트를 잘 이해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면서 골든차일드만의 매력이 담긴 무대를 계획했다. 그러자 막내 보민은 "다른 팀들은 퍼포먼스를 강하게 나오실 것 같다. 우리는 현대 무용을 사용해보자"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놨다.
골든차일드는 '백조의 호수'에서 영감을 얻은 신화의 'T.O.P.(Twinkling Of Paradise)'에 골든차일드만의 감성을 더했다. 깃털을 활용해 백조 같은 무대 의상을 완성하거나 현대 무용을 가미하면서 한 편의 뮤지컬같은 퍼포먼스를 완성한 것. 부채를 이용한 도입부 퍼포먼스와 강약 조절이 명확한 편곡도 힘을 실었다. 
펜타곤 홍석은 "너무 예쁘다", 원어스 이도는 "백조같이 우아해서 정말 와... 이러고 쳐다봤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베리베리 동헌 역시 "다 너무 세다"고 감탄했다. 
무대를 마친 골든차일드는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자신들의 무대에 만족함을 드러냈고, 장준은 "멋졌어. 내 마음 속 1위"라고 소리쳤다. 
골든차일드를 비롯해 원어스, TOO(티오오), 베리베리, 온앤오프, 펜타곤, 더보이즈가 꾸민 '로드 투 킹덤' 1차 경연 결과는 오는 14일에 발표된다. 과연 1차 경연의 왕관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2차 경연에서는 어떤 주제로 대중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길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Mnet '로드 투 킹덤'은 '퀸덤'과 마찬가지로 총 4번의 경연과 컴백 음원 점수를 합산해 1위를 결정한다. 하지만 '퀸덤' 때는 없었던 새로운 평가 방식이 도입됐다. 바로 방송 후 업로드되는 동영상 조회 누적점수가 최종 점수에 합산되는 것. 또한 1차 경연 순위는 7팀의 자체 투표 100%로 결정된다. 다만 '90초 퍼포먼스'에서 팀별로 투표를 진행했다면, 1차 경연에서는 개인별 투표로 진행된다. 7팀의 퍼포먼스가 모두 종료되면 각 팀당 6명씩 참여하게 된다. 총 42명의 출연진들이 본인 팀을 제외하고 1위부터 6위를 선택한다.
Mnet '로드 투 킹덤'은 '킹덤'로 가기 위한 왕좌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실력파 아이돌의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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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로드 투 킹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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