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이찬원 "임영웅, '미스터트롯'서 피하고 싶던 참가자..워낙 팬"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08 08: 36

'굿모닝FM'에서 '미스터트롯'의 이찬원이 임영웅을 피하고 싶었던 심경을 밝혔다.
8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서는 '미스터트롯'의 영탁, 이찬원, 김희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DJ 장성규의 진행에 맞춰 '굿모닝FM'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영탁, 이찬원, 김희재는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무대인 생방송 결승전 TOP7까지 오르며 화제를 모은 인물들이다. 이들은 함께 활동하며 돈독함을 자랑하고 있다. 

그런 이들에게도 경연 당시 피하고 싶은 사람은 있었다. 영탁은 '미스터트롯’에서 피하고 싶던 참가자에 대해 "1대 1 데스매치 때 천명훈 선배님을 뽑았다. 현역부 A조로 '댄싱퀸' 무대가 끝났을 때라 현역부 친구하고는 붙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동생들을 또 집에 돌려보내면 마음이 안 좋을 것 같았다. 그나마 만만한 게 형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한분 남아 계셨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명훈이 형을 뽑았다"고 밝히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찬원은 "저는 정말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올라온 사람이라 마스터 분들 앞에서 평가 한번 받아보는 게 소원이었다. 제작진 예심 거쳐서 마스터 오디션 올라가는 게 소원이었는데 사람이 욕심이 끝이 없더라. 한 라운드 올라갈 때마다 그렇게 욕심이 나더라"라며 웃었다. 그는 "영웅이 형을 피하고 싶었다. 결국 진이 됐지만 형이 데뷔 전부터 팬이었다. 요즘 너무 잘 돼서 꼴뵈기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목소리 긁는 거는 내가 진이다"라며 '진또배기’를 구성지게 소화했다. 
김희재는 "저도 전혀 예쌍 못했다. 처음 출연할 때 100인 예선에 나가고 싶었다. 거기 나가도 방송이 될 수도 있고 방송에 안 나가는 분들이 있어서 방송만 나가면 가수 도전 커리어에 도움 될 것 같았다. 그때 방송에 나와서 기뻤다. 제가 처음에 정말 큰 포부를 밝혔다. '미스터트롯’과 함께 제대하는 게 제 꿈이라고. 근데 그 꿈이 이뤄졌다"며 감격했다. 
이어 그는 "저는 아무래도 춤을 잘 춘다고 많이 말씀해주신다. 춤은 제가 진인 것 같다. 굉장히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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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보는 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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