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유권이 직접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유권은 8일 블락비 공식 팬카페에 '유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유권의 손 편지를 찍은 사진이 첨부됐다.
유권은 "제가 이제 나라의 부름을 받아 5월 18일 입대를 하게 됐다"며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편지로만 인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녀오면 만날 일이 더 많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전역 때에는 살도 빼고 더 건강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그때까지 BBC(팬덤명)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권은 지난 2011년 4월 피오, 박경, 지코, 비범, 재효, 태일과 블락비로 데뷔했다. 'Her' 'Very Good' 'JACKPOT' '난리나' 등 히트곡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피오, 비범과 유닛 그룹 블락비 바스타즈로 활동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솔로 앨범 'Rise Up'을 발매했다.
이하 유권 손 편지 전문.
BBC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고 있나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다 못해 더워져서 점점 Fuego의 계절이 오는 듯하네요.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아직 코로나가 완벽히 끝나지 않았으니 답답하더라도 외출할 땐 꼭 마스크 착용하세요.
이렇게 편지로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이유는 제가 이제 나라의 부름을 받아 5월 18일 입대를 하게 되어서예요.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편지로만 인사하게 되었네요.
다녀오면 만날 일이 더 많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전역 때에는 살도 빼고 더 건강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BBC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라요! 내년에 봅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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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