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아델이 약 45kg를 감량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트레이너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아델의 전 런던 퍼스널 트레이너 피트 제라시모는 7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에 “아델의 놀라운 체중 감량에 순수하지 못한 의문을 제기하는 비난과 논평이 많다. 많은 고락을 뚫고 그와 함께 했던 나로서는 낙담스러운 일이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그는 신이 주신 재능을 버리면서까지, 앨범을 더 많이 팔기 위해 섹시한 육체를 노출시키려고 살을 뺀 게 아니다. 자신이 아닌 것처럼 가장한 적도 없었다. 그는 자신의 박자에 맞춰 행진했다. 우리 모두는 그를 사랑했다”고 덧붙였다.
아델은 사이먼 코넥키와 5년 정도 사귄 뒤 지난 2017년 결혼했고 아들까지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안정적인 가정과 함께 폭풍 가창력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갑작스럽게 이혼을 선언했고 그해 9월에는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이후 아델은 다이어트에 돌입했고 주변에서 말릴 정도로 살 빼기에 집착했다. 무려 약 45kg를 감량한 걸로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팬들과 언론들은 설왕설래했다. 너무 갑자기 많이 빼 여러 의혹이 쏟아졌고 예전 모습을 그리워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이에 트레이너는 “아델은 자신의 건강에 집중했다. 임신과 출산, 투어로 이어지면서 우리는 철저히 준비했다. 아델은 트레이닝에 집중했고 식이요법도 잘 따랐다. 그 결과 아델은 많은 체중을 감량했고 사람들은 주목했다. 그의 몸매 변신은 모든 언론 매체를 통해 퍼져나갔고 관심은 대단했다”고 자부했다.
거듭 아델의 끈기와 노력을 치켜세웠다. 그는 “아델이 개인적으로 힘든 변화를 겪고서 더 나은 식습관을 유지했다. 운동하며 땀 흘리는 일에 집중했다. 앨범 판매와 홍보 때문이 아니다. 자신과 아들을 위해서였다. 다들 그의 노고를 높이 평가해 주길. 이제 그는 더 멋지고 건강해졌다”고 흐뭇해했다.
한편 아델은 '썸원 라이크 유', '롤링 인더 딥', '헬로'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팝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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