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자유계약시장 최대어 이대성(30)과 장재석(29)은 과연 어디로 갈까.
프로농구 FA 협상 마감기한인 5월 15일이 다가오고 있다.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이대성과 장재석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선수는 각각 가드와 센터부문에서 최대어인데다 지난 시즌 연봉 30위권 바깥으로 보상조건에도 구애받지 않아 더욱 가치가 치솟았다.
A급으로 분류되는 두 선수의 거취가 확실하게 결정돼야 나머지 선수들의 거취도 윤곽이 나오는 모양새라 전 구단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두 선수의 행보가 다음 시즌 우승판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대성은 7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80% 마음을 정했다. 두 글자인 팀으로 갈 것”이라며 힌트를 줬다. 이대성 영입을 원하는 팬들은 저마다 갖가지 추측을 하며 자기가 응원하는 팀으로 와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대성은 8일 SNS에 장재석과 함께 운동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중앙대시절부터 절친이었던 두 선수는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 특정구단의 체육관이 아닌 일반 사설체육관에서 훈련하는 모습이었다.
팬들은 벌써부터 “우리 팀으로 와주세요”라고 댓글을 달며 이대성과 장재석의 행보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이미 여러 팀들이 두 선수에게 공식적으로 입단제안을 한 상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