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3' 박기훈vs정민성, 엑소 'MAMA' 완벽 재해석..성악계 아이돌 등극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08 21: 59

'팬텀싱어3' 박기훈, 정민성이 EXO-K(엑소 케이)의 'MAMA(마마)'를 재해석한 무대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는 본선 진출자 36인의 본선 1라운드 1:1 라이벌 장르 미션과 본선 2라운드 2:2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테너 박기훈과 바리톤 정민성은 아이돌 장르로 맞붙게 됐다.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장르에 당황했다. 최근 발매된 아이돌의 노래들을 불러봤지만, 이들에게 적합한 곡은 없었다.

박기훈과 정민성은 고심 끝에 고른 곡은 EXO-K의 'MAMA'였다. 이들은 우려와 달리 완벽한 재해석으로 참가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 같았던 무대에 프로듀서들도 만족했다.
김문정은 "이게 '팬텀싱어' 같다. K-POP 음악이 안무를 꼭 포함할 것이란 편견을 깨고, 다른 음악 장르를 새로 경신한 것 같다. 하나의 획을 그은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결과는 정민성의 승리였다. 박기훈은 555점을 받고 탈락 후보가 됐다. 박기훈은 "무대에 노력 많이 해서 결과는 아쉽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민성은 "마냥 좋지만은 않다. 기훈이랑 같이 맨날 새벽까지 준비했다. 기훈이 꼭 올라올 것 같다. 다음에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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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팬텀싱어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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