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3' 박기훈vs정민성, 엑소 'MAMA' 재해석..김문정 "장르 경신" 극찬 [어저께TV]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09 07: 00

'팬텀싱어3' 박기훈과 정민성이 'MAMA' 재해석 무대로 김문정 프로듀서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는 본선 진출자 36인의 본선 1라운드 1:1 라이벌 장르 미션과 본선 2라운드 2:2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아이돌 장르로 맞붙게 된 테너 박기훈과 바리톤 정민성은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이들의 선곡은 영리하고 완벽했다. EXO-K의 'MAMA'로 웅장하고 비장한 무대를 선보인 것.

김문정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이게 '팬텀싱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K-POP 음악이 안무를 꼭 포함할 것이란 편견을 깨고, 다른 음악 장르를 새로 경신한 것 같다. 하나의 획을 그은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평했다. 
박기훈과 정민성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제 몫을 해냈다. 결국 박기훈은 55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고도 탈락 후보가 됐다. 이에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정민성은 "마냥 좋지만은 않다. 기훈이랑 같이 맨날 새벽까지 준비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배나라와 노윤의 '돌덩이', 황건하와 장의현의 'Canto per amore', 김영재와 최성훈의 'She', 신재범과 석인모의 'La danza', 이정권과 구본수의 '제비꽃'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옥주현은 신재범과 석인모의 무대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탈락 후보 중 8인이 최종 탈락했고, 본선 2라운드 2:2 듀엣 대결이 이어졌다. 시즌1 우승자 포르테 디 콰트로, 시즌2 우승자 포레스텔라가 자리를 비운 지용을 대신해 '팬텀싱어3'를 찾았다.
2라운드의 첫 번째 대결은 구본수, 박기훈의 '불꽃미남' 팀과 김바울, 김민석의 '베테랑' 팀이 꾸몄다. 구본수와 박기훈은 'Libera'로 폭발적인 고음을 터트리며 현장에 있는 모두를 감탄시켰다.
한편, '팬텀싱어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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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팬텀싱어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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