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라디오 하차→사표 제출' 전현무♥이혜성, 다시 피어오른 '결혼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09 12: 36

달콤한 사랑은 물론, 봉사 활동을 함께 하며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결혼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 측은 조심스럽게 선을 그었지만 이혜성 아나운서가 라디오에서 하차하고,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알려지며 다시 ‘결혼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애를 인정한 전현무-이혜성 아나운서에 대한 ‘결혼설’이 뜨겁다. 두 사람의 결혼설은 지난 2일, 함께 봉사 활동을 다녀온 모습이 포착되고 이혜성 아나운서가 ‘개인 사정’으로 자신이 진행하던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서 하차하면서다.

전현무(왼쪽)와 이혜성 아나운서의 결혼설이 다시 피어 오르고 있다. OSEN DB

전현무와 이혜성 아나운서는 황금연휴였던 지난 2일, 국제 NGO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전현무와 이혜성 아나운서는 당일 스태프들에게 알리지 않고 밥퍼나눔운동본부 봉사 활동 현장을 찾았다. 온종일 구슬땀을 흘린 두 사람은 모든 일과를 마친 뒤에야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밥퍼나눔운동본부 측은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두고 응원의 마음을 아끼지 않겠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황색 앞치마와 마스크를 착용한 전현무-이혜성 아나운서가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각자 출연한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전현무와 이혜성 아나운서였던 만큼 동반 봉사 활동은 뜨거운 화제였다. 네티즌들은 황금연휴에 봉사 활동을 한 두 사람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전현무-이혜성 아나운서의 동반 봉사활동 소식이 전해진 지난 7일, 이혜성 아나운서의 라디오 하차 소식이 함께 알려졌다. 지난해 6월부터 DJ를 맡은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서 물러나는 것. KBS 측은 이혜성 아나운서의 하차에 대해 “개인 사정으로 인한 하차”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결혼 준비를 위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러나 전현무 측은 OSEN에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혜성 아나운서 역시 한 매체를 통해 결혼설에 대해 “전혀 아니다”고 일축했다.
전현무, 이혜성 아나운서가 모두 결혼설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선을 그으면서 일축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지난 8일, 이혜성 아나운서가 KBS에 사표를 제출하며 퇴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혼설이 다시 피어올랐다. KBS 측은 “퇴사 여부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답변을 주기 어렵다. 문서화 되지 않으면 직원의 사직 여부를 모른다”고 밝혔다.
동반 봉사 활동부터 라디오 하차, 사표 제출까지. 모든 정황이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미묘하게 어우러지며 전현무-이혜성 아나운서의 ‘결혼설’이 다시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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