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 진주 "JYP 1호 가수, 방시혁이 1‧2집 프로듀싱"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09 12: 42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김민아가 탑골 명곡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8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7회에서는 '다 괜찮아! 위로가 되는 힛트쏭 10'을 주제로 과거 우리가 사랑했던 힛트쏭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모노의 '넌 언제나'를 시작으로, 타샤니 '하루하루', NRG '할 수 있어', 김국환 '타타타', 박효신 '바보', DJ DOC 'Run To You', 넥스트 '날아라 병아리', 진주 '난 괜찮아', 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H.O.T. '빛'까지 다양한 장르와 사연들이 담긴 탑골 명곡들이 차트인 됐다.

방송화면 캡처

1위에 이름을 올린 H.O.T. '빛'에 대해 김민아는 "당시 앨범이 100만 장 넘게 팔리며 1998년 지상파 3사 가요 대상 시상식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깜짝 게스트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난 괜찮아'의 가수 진주가 출연했다. 진주는 1998년 '난 괜찮아'로 19세의 나이에 데뷔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바 있다.
MC 김희철은 "제목부터 위로가 되는 곡이다. 위로 쏭 중엔 최고일 거다"라고 극찬했다.
진주는 '난 괜찮아'에 대해 "원래 타이틀곡이 아니었다. 당시 CD를 사는 사람들만 들을 수 있는 히든 곡이었는데 당시 매니저였던 분이 타이틀곡으로 하자고 해서 타이틀곡이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진주의 당시 매니저는 장윤정 '어머나'와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유산슬(유재석)과 송가인이 함께 부른 '이별의 버스 정류장' 등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 윤명선이다.
또 진주는 "1~2집 프로듀싱을 방시혁 PD님이 해주셨다. JYP의 1호 가수이기도 해서 큰 애정을 갖고 엄청 많이 도와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JYP 1호 가수로 박진영에게 캐스팅된 비화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지방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행사를 다니닐 정도로 바쁘게 활동했으며, 행사 무대에서 생긴 웃픈 에피소드도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KBS Joy, 목요일 밤 8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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