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쇼! 음악중심'에서 히트곡 3부작 무대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양준일은 9일 OSEN에 "'쇼! 음악중심'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3부작을 순서대로 잘 마무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다음에 또 이 무대에 서게 된다면 신곡으로 서길 희망한다"며 "오늘은 팬들과 파티 타임"이라고 전했다.
양준일은 V2로 활동했을 당시 타이틀 곡 'Fantasy(판타지)'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준비했다. 양준일은 'Fantasy'에 대해 "오늘은 제가 제일 많이 달리는 'Fantasy'를 가지고 왔다. 제 생각에 제일 반응이 좋은 노래였다"고 소개했다.
'Fantasy'는 최근 전지현이 출연한 광고의 삽입 곡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광고에서 전지현은 'Fantasy'에 맞춰 격정적인 춤을 춘다. 이와 관련, 양준일은 "사실 제 노래를 쓴다고 해서 좀 불안했다. 그런데 CF를 너무 재미있게 찍어주셨다. 제 노래가 거기에 같이 나온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고 전했다.
양준일은 19년 전 'Fantasy'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양준일이 "내가 박살나든지 무대가 박살나든지, 꼭 무대를 박살내겠다"라고 밝힌 각오대로였다.
양준일의 '쇼! 음악중심' 방문은 벌써 세 번째다. 그는 지난 1월 '리베카'로 처음 음악방송에 출연했고, 지난 3월 리아킴과 'Dance with me 아가씨(댄스 위드 미 아가씨)'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이날 'Fantasy' 무대로 3부작 시리즈를 완성했다.
비록 양준일의 3부작 시리즈는 마무리됐지만, 그의 팬들은 마냥 아쉽지만은 않을 듯하다. 양준일이 '쇼! 음악중심'의 무대를 다시 찾을 때, 신곡을 돌아오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기 때문. 그간 스페셜 스테이지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 양준일이 빠른 시일 내로 컴백할지 기대가 쏠린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양준일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