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첫째는 하늘나라로..아내 다시 임신 '9개월'" 만삭+유산 고백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5.09 18: 21

피아니스트 윤한이 아내의 임신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해 축하와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윤한은 8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윤한입니다! 거의 9개월을 참고 기다리다가 이제는 말씀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부부 이번달 말쯤에 이쁜 딸 출산 예정이에요~”라며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사실 2018년 저희 부부에게 찾아왔던 첫째 아들 해일이는..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서 천사가 되었습니다. 너무 힘들고 슬픈 기억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건강하게 출산한 후 소식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그래도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이제는 알려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아픈 상처를 회상했다. 

윤한은 2017년 9월, 8살 연하의 사업가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합니다. 늘 결혼에 대해 막연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결혼할 때가 왔음을 가슴으로 먼저 느끼게 해준 사람을 만났습니다. 저의 부족함과 서투름까지도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입니다"라고 밝혔다. 
결혼한 지 8개월 만인 지난 2018년 5월, 윤한은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해 9월에 태어난다고 했지만 안타깝게 하늘나라에 간 걸로 알려졌다. 다행히 지난해 새 새명이 축복처럼 다가왔고 예쁜 딸 출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그다. 
윤한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많은 희생과 책임이 따르지만 너무나도 벅차고 뜻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우연치고는 신기하게도 오늘이 5월 8일 어버이날이네요.. 세상 모든 부모님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년 넘게 고생한 제 아내에게도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라고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저희 부부 곧 순산해서 소식 다시 전하겠습니다!”며 “많이 많이 축복해주세요!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묵묵히 기다려 주셔서 항상 고맙습니다. - 윤한 부부 올림 2020년 5월 8일”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은 아내와 함께 찍은 만삭 화보. 사진에서 두 사람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내의 남산 만한 배를 바라보는 윤한의 눈에는 꿀이 뚝뚝 떨어진다. 이를 본 팬들 역시 아낌없이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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