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통의 가족’ 가수 영기와 가족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에는 ‘개가수’ 영기가 출연해 가족들과 일상을 공개했다.
영기는 넘치는 에너지와 활기로 인사 했다. 영기의 어머니는 아들과 붕어빵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기는 신곡 ‘동네 오빠’로 분위기를 띄웠다.
개그맨 출신으로 ‘미스터 트롯’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기는 점심이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일어나면서부터 알람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넘치는 흥을 뽐냈다. 영기는 밤 사이 온 메시지를 확인하던 중 엄마가 ‘오늘 뭐하니?’라고 묻자 보는 둥 마는 둥 했다.
영기는 김호중, 안성훈, 소속사 대표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영기는 “형과 엄마의 과한 관심이 부담스럽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영기의 어머니는 아들의 건강을 걱정했다. 영기가 지난해 크론병을 앓았던 것. 어머니는 “큰 수술을 했다. 그래서 너무 미안하고 속이 상했다”고 말했다. 난치병을 앓은 영기는 지금은 많이 나았지만 계속해서 약을 먹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 아이를 둔 결혼 16년차 강성진-이현영 부부도 ‘가장 보통의 가족’을 찾았다. 나이트 클럽에서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세 아이와 함께 양평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강성진은 “첫째 민우에게 사춘기 조짐이 보이고 있다. 나도 갱년기 조짐이 있다. 사춘기와 갱년기의 충돌인데, 아이의 사춘기를 처음 접하는 부모로서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고민이다”고 말했다.
자신의 방은 있지만 사생활 보호가 되지 않는 민우에 대해 손경이 전문가는 “아이들이 주체가 되는 교육을 해야 한다. 유아 때부터 자기 결정권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은영 전문가는 ‘웩슬러 지능검사’ 결과 민우가 100명 중 딱 중간이며, 확신이 없으면 대답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감정, 생각 표현에 조심하는 아이다. 의사 결정이 느린 민우에게 결론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권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