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장민호, "무명시절 보증금 20, 월세 20에 살았다" 고백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09 22: 35

장민호가 무명시절 생활고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장민호가 무명시절 생활고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유비스 당시 장민호를 기억한다고 전했고 장민호는 "아이돌하면서 결과적으로 망했거든. 시간이 흐르고 희철이가 라디오 DJ가 됐는데 희철이가 내 노래를 틀어주고 따라 불렀다. 그때 유명한 희철이가 내 노랠 불러줘서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1997년 아이돌로 데뷔해 망하고 이후 발라드로 또 망하고 2013년 트로트로 데뷔했다. 아이돌 망하고 수영강사를 시작했고 그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20에 20짜리 방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만의 필살기로 "메들리로 흥을 띄운다.  아 하면 어 하는 메들리가 있다"며 행사용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였다.
영탁은 "장민호와 스펀지 실험맨으로 처음에 만났었다.  개구기를 끼고 침 질질 흘리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스타킹에 뭐로 나갔냐"고 묻는 질문에 영탁은  지방 아이들 소울로 4인조 보컬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그때 노래도 하고 성대모사도 했었다. 이름을 넣어 불렀다"며 직접 성대모사를 선보여 폭소케했다.
장민호는 지금 성공해서 좋지 않냐는 말에 " 아이들로 성공하고 싶었던 이유가 으리으리한 집에서 살고 싶었다. 요트도 타고 싶었다.  그런데 시간이 20년이 흘렸다. 그러는 동안 가족들이 나를 지켜줬다. 그때 내 사진 부탁하는 사람을 만나는 거였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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