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 '전진서 쇼크' ing…병원 사직→고산 떠났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09 23: 47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병원과 고산을 떠났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에서는 지선우(김희애)가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선우와 이태오(박해준)는 이준영(전진서)이 자신들의 키스를 목격한 후부터 급격히 삐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특히 이준영은 “내가 아무 것도 모를 거 같으냐. 언제까지 통할거라 생각하느냐. 내 핑계 그만 대라. 그 핑계 들을 때마다 돌아버릴 것 같다”고 두 사람에게 화를 냈다.

방송화면 캡처

크게 충격을 받은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빨리 준영이 찾아서 돌아가라. 더 이상 아프지 않게 준영이 마음 잘 살펴달라. 내가 원하는 건 그 뿐이다”고 말했다. 이태오는 이준영을 데리고 돌아가면서 “엄마 곧 떠날거다”고 말했고, 지선우는 여전히 충격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여다경은 돌아온 이준영에게 “너 처음 온 날 내가 한 말 기억하느냐”며 “이번에는 이렇게 수습하지만 다음에 또 이러면 마냥 감싸줄 수 없다. 모두가 힘들어진다. 너 자신을 위해서라도 약속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여다경은 이준영에게 앞으로 나갈 때 허락을 받으라고 말했다.
다음날, 충격을 받은 지선우가 병원 출근을 하기 전 그가 처방한 약을 먹은 환자가 복통을 호소하며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설명숙(채국희)이 진료를 보는 사이 지선우가 출근했다. 설명숙은 지선우에게 “어떻게 된거냐. 초음파 왜 안했냐”고 질책했다.
환자의 가족들은 지선우에게 불만을 터뜨렸다. 설명숙이 말렸지만 가족들은 “오진한 건 맞지 않느냐”고 질책했다. 지선우는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고, 설명숙은 환자가 제대로 말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말렸다.
지선우는 공지철(정재성)에게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으니 병원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공지철은 잠시 휴가를 다녀오라고 권했찌만 지선우는 여전히 “죄송합니다”라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이 소식은 여우회 회원들에게도 알려졌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