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상민과 이지혜가 밝힌 혼성 그룹 비하인드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꿀잼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김태호PD 때문에 다시 한번 유산슬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 당황한 그는 댄스곡 프로젝트를 하자는 김태호PD에게 “전략은 좋다. 하지만 댄스 음악은 혼자하기 힘들다. 이왕이면 혼성 그룹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를 돕기 위해 룰라 출신 이상민과 샵 출신 이지혜가 등장했다. 두 사람 다 혼성 그룹 출신이었고 특히 이상민은 룰라, 샵, 샤크라, 컨츄리꼬꼬 등을 히트시킨 프로듀서라 딱이었다. 유재석은 이들과 함께 혼성 그룹 프로젝트를 논의하며 그림을 그려갔다.
유재석은 혼성 그룹 멤버들간 다툼에 대해 물었고 이지혜는 질문이 끝나기도 전 “내가 뭘 어떻게 얘기하냐. 저는 잠깐 나갔다 올 테니 둘이 얘기하시라”며 민망해했다. 과거 샵은 멤버 이지혜와 서지영의 불화로 물의를 일으켰던 바.
유재석은 굽히지 않고 팀간의 다툼에 관해서도 물었고 이지혜는 “우린 그럴 수 없었다. 샵은 우리끼리의 다툼이 있었으니까. 우리끼리 뭉쳐야 다른 팀이랑 싸우지 않겠나”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쓴웃음 짓게 했다.
‘음악의 신’ 이상민이 나섰다. 그는 룰라 영상을 보더니 김지현과 채리나가 싸우고 무대에 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브로스 땐 멤버가 13명이었는데 차는 10대가 다녔다. 멤버들끼리 보기 싫다고 해서. 매주 바뀐다 보기 싫은 멤버들이”라고 털어놨다.
브로스 무대 영상이 나왔고 이상민은 “다들 각자 춤추고 있지 않나”, “어깨에 손을 올렸지만 그것 뿐”이라고 설명해 시청자들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이상민을 중심으로 룰라, 디바, 샤크라 등이 패밀리 음악을 했지
나중에 유재석은 제주도로 이효리를 만나러 가서 브로스 멤버들의 불화를 전했다. 이효리는 “핑클은 차 2대로 다녔다. 나 혼자 타고 성유리 옥주현 이진이 따로 탔다”고 뜻밖의 고백을 해 유재석을 멋쩍게 했다.
한편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혼성 그룹 결성을 제안하며 함께 자자의 '버스 안에서'와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쿨의 '해변의 여인’, ‘송인’, ‘아로하’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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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