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트바로티".. 김호중 '아는 형님' 감탄사 부른 '네순 도르마'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10 06: 52

김호중이 또 한번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네순 도르마를 열창하는 김호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김호중이 '스타킹' 나왔을 때 모습을 다 기억한다. 성악가가 되는 과정도 재밌었다"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호중은 "원래 김범수 선배님 좋아해서 CD 사려고 가게에 갔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김호중은 "무료로 샘플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게 '네순 도르마'였다. 성악이란 장르를 잘 몰랐는데 듣고나서 온 몸에 전율이 일었다. 하지만 "김범수 선배님 CD는 결국 못 샀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첫 공연이 기억이 나는데 로마 작은 도시에 첫 공연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호중은 "긴장을 많이 했다.  이탈리아어로 불러야 해서"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공연 끝나고 아저씨가 손을 들었다. 통역을 통해서 알게 됐는데 '여기 있는 관객들 모두 나갈 테니까 공연 다시 해줄 수 없나요?'라고 말하셨더라고"라며 밝혔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노래를 불러줄 수 있냐"고 부탁했고 김호중은 네순 도르마를 완벽히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이런 김호중의 모습에 김희철은 "호동이 형은 스타킹 때 알아봤어야지. 띄웠어야지"하고 강호동에게 지적했고 강호동이 난감해하지 김호중은 "그래도 호동이가 그때 꼭 다시 보자. 성공해서 보자. 강요하듯 말했었다. 그 말이 참 고마웠다"며 강호동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5년 전에 엄마한테 현금 1억 주기를 목표 정했는데 그걸 이뤘다고 밝혔고 1등 우승으로 받은 신발 200켤레를 나눠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때 이찬원은 "제가 중간에 1등 한 적이 있었다. 그때 혹시나 해서 신발 200켤레에 대한 소감을  준비했었다. 참여한 멤버들한테 다 나눠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멤버들은 "그럼 영웅이가 뭐가 되니"라고 말했고,  임영웅 역시 "너 오늘 왜 이렇게 밉상이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위해 영상편지를 남겼다.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김희철은 유비스 당시 장민호를 기억한다고 전했고 장민호는 "아이돌하면서 결과적으로 망했거든. 시간이 흐르고 희철이가 라디오 DJ가 됐는데 희철이가 내 노래를 틀어주고 따라 불렀다. 그때 유명한 희철이가 내 노랠 불러줘서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1997년 아이돌로 데뷔해 망하고 이후 발라드로 또 망하고 2013년 트로트로 데뷔했다. 아이돌 망하고 수영강사를 시작했고 그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20에 20짜리 방에서 살았다."고 밝혔다.이어  자신만의 필살기로 "메들리로 흥을 띄운다.  아 하면 어 하는 메들리가 있다"며 행사용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였다.
/jmiyong@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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