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훈남 매니저 등장에 함박 웃음 "아이돌인 줄"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10 06: 52

이영자가 새로운 매니저를 반겼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훈남 새 매니저를 만나 행복해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의 새로운 매니저가 등장했다. 매니저 사공민은 "최근 배우 조민수 씨를 맡았고 배우 전문 매니저였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숍에서 매니저와 만난 이영자는 매니저를 보며 "나는 아이돌인 줄 알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매니저는 "36살이다"라고 나이를 밝혔고 이영자는 "너무 동안이다. 이야기 많이 들었다. 나를 다시 해석해서 잘 키워보겠다고 했다는데.. 잘 따르겠다"라며 수줍게 인사를 나눴다. 이후 매니저가 자리를 떠나자 이영자는 긴장하며 "내가 매니저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내가 마음에 안들면  김숙한테 가는 거다. 근데 김숙은 내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이영자와의 첫 만남에 "첫 인사 순간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너무 긴장했었다"고 고백했다. 
메이크업을 마치고 차에 오른 이영자는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다 치킨 장사를 했다는 말에 금세 화사해졌고  매니저는 "저도 먹는 걸 좋아한다. 104kg까지 살이 쪘었다. 30kg 넘게 감량했다"라며 말했다.
이어 "먹는 이야기할 때 잘 맞았다. 저도 아는 레시피가 많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영자 역시 먹방 동지를 만났다. 내 일하면서 어려운 거 있으면 이야기해라. 내가 다 수정한다. 현재는 130점이다. 너무 좋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매니저는 MBC로 향하는 길을 잘못들어 난감해했다. 하지만 이영자는 계속해서 "내 잘못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참견러들은 "대체 왜 선배 잘못이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이영자는 "나와 민 팀장일이야 참견 하지 마"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참견하는 프로에서 참견 하지 말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라고 되받아쳐 폭소케했다. 새 매니저는 전지적 참견 시점 촬영장에서도 이영자의 위치를 잘못 알아 또 실수를 했고 실수를 만회하고자 이영자가 좋아하는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순대, 꼬마김밥을  녹화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가져갔다. 
이영자는 잘라진 꼬마 김밥을 보며 "이건 통째로 먹는 건데"라고 말했고 참견러들은 영상을 보며  "분노하는 거 아니야"라며 긴장했다. 하지만 이내 이영자가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하자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라며 화를 냈다. 
매니저는 이영자에게 간식을 건넨 뒤, 팀장과 함께 MBC구내 식당으로 향했고 "오늘 실수만 연달아했다. 만족시키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라며 속상해했다. 팀장은 매니저에게 "너 운동 열심히 해라. 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 다닐 거야. 진정성 있게 대하면 되는 것 같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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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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