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반려견 주인' 김민교 의혹..입장표명+SNS 비공개 전환 "묵묵부답"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5.10 12: 01

한 연예인의 반려견들이 이웃에 사는 80대 주민을 물어 중상을 입히는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연예인으로 지목된 방송인 김민교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다.
10일 오전 OSEN은 김민교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해봤으나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문자메시지에 대한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 김민교는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황인데, 그와 오랜 시간 일을 했던 팀장이 매니저로서 김민교의 연예계 가교역할을 해주고 있다.
반려견 사고와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김민교는 또한 SNS 계정도 공개였지만 이날 오전 11시 50분대를 기점으로 돌연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4일 오후 5시쯤 한 연예인이 키우는 반려견 두 마리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의 동네 텃밭에서 일하던 80대 노인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반려견들은 목줄 및 입마개를 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을 입은 80대 노인은 허벅지와 양팔, 세 군데를 물려 심하게 다친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를 통해 공개된 자료화면에서 해당 연예인이 김민교인 것으로 추정됐고 많은 네티즌 역시 김민교가 반려견들의 주인임을 주장했다.
김민교의 반려견들은 각각 무게가 20kg을 넘는 대형견이다. 2017년 방송한 채널A 예능 ‘개밥주는 남자2’에서 김민교는 반려견 ‘콜라’, ‘코카’, ‘제로’를 소개한 바 있다.
방송에서 김민교는 반려견 ‘제로’를 목줄에 적응시키려는 노력을 했지만 반려견이 목줄 차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던 바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개밥주는 남자2' 방송화면, YTN뉴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