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참시' 폴킴 "내가 잔소리가 많다는 걸 다시 알았다..즐겁게 시청"(인터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5.10 14: 42

가수 폴킴이 ‘전참시’를 통해 매니저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가족 같은 회사 식구들과 함께 즐겁게 촬영하면서 팬들에게도 무대 위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 재미를 줬다.
폴킴은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매니저 진영님 씨와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함께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었 인연으로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끌었다. 
폴킴은 평소 예능 출연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참시’ 출연은 더욱 흥미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폴킴은 방송 후 10일 OSEN를 통해 ‘전참시’ 방송을 본 소감을 직접 전했다. 

먼저 폴킴은 ‘전참시’ 출연 이유에 대해서 “나의 일상이 특별히 흥미로울거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려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뉴런뮤직 식구들과 함께 나가는 방송은 즐거울 거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 폴킴은 “실제의 나의 모습, 꾸미지 않은 평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폴킴은 회사 식구들과 친근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보여줬다. 대표 원써겐과 같은 소속사 동료인 픽보이, 수안 등이 등장해 함께 했다.  
폴킴은 ‘전참시’ 방송을 가족들과 함께 모니터했다며, “먼저 ‘전참시’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 가족들과 정말 즐겁게 시청했고 잘 만들어 주신것 같다. 그리고 내가 잔소리가 많다는걸 다시 알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전참시’에서 폴킴은 매니저와 함께 안무 연습실로 향하면서 임영웅의 노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색다른 분위기로 재해석해 귀호강 타임을 만들었다. 또 폴킴은 공연을 앞두고 안무 연습실에서 청하의 ‘벌써 12시’ 춤을 소화하며 청하에게 직접 배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폴킴은 “평소 모습이다. 다만 화면 앞에 나서서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늘 저런식이다. 청하 노래 춤 그리고 임영웅 노래도 참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폴킴과 매니저 진영민 씨는 특별하게 시작된 인연이었다. 두 사람은 ‘위대한 탄생3’에 같은 조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고, “통편집 당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후 폴킴이 먼저 제안해서 5년 동안 함께 일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이다.
워낙 절친한 사이인 만큼 매니저의 폭로도 이어졌다. 매니저는 폴킴에 대해서 “다들 고막 남친으로 알고 있는데 고막 남친이 아니라 고막 엄마다. 잔소리가 정말 많다”라고 말했다. 진영민 씨의 말대로 폴킴은 건강을 생각하며 커피를 많이 마시는 매니저에게 잔소리를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남다른 관계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했다. 
폴킴은 진영민 씨에 대해서 “9년 인연이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나의 많은 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쉽게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해며 웃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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