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허안나가 남편과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허안나는 9일 자신의 SNS에 "어디든 같이 건너가자~#포박 #젖은어깨멋있네 #망원동짐승녀 #망원부부"란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허안나는 비오는 날 횡당보도 앞에서 남편인 개그맨 출신 오경주의 몸을 뒤로 안고 있는 모습이다. '우산 각도 배려'가 눈에 띄는 오경주의 뒷모습, 뒤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허안나의 모습이 다정하다.
허안나는 지난해 1월 7년 연인이었던 개그맨 오경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허안나는 프러포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허안나는 "결혼하기로 했는데 프러포즈를 안 하더라. 그런데 남편이 결혼 이틀 전에 남편이 정장을 입고 있더라. 결혼이 이틀 뒤니까 예복을 미리 입어본 줄 알았는데 갑자기 귀에 이어폰을 꽂아 들어보니 녹음을 했더라. 직접 말하기 부끄러워서 그랬던 거다. 그리고 꽃다발을 주면서 ‘결혼해 줄래?’라고 프러포즈했다”고 말했다.
/nyc@osen.co.kr
[사진] 허안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