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정준원, 술+담배 사진 논란➝SNS 비공개➝"물의 죄송" 사과[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5.10 19: 15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 정중원의 SNS에 술, 담배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되고 있다. 후폭풍이 일면서 정준원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소속사 측에서는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부의 세계’ 해강이 본체 페북’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17세 배우 정준원이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준원이 친구들과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정준원은 식탁 위에 술병이 올려져 있는 상태에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정준원의 친구들로 보이는 이들이 입에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살 사람”이라는 글이 적힌 사진에는 전자담배가 담겨 있다. 

배우 정준원이 참석하며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정준원은 2004년 생으로 올혀 17세 미성년자다. 미성년자 배우가 SNS를 통해 음주, 흡연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논란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정준원은 현재 SNS를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고,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역시 지워진 상태다.
하지만 정준원이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황이다.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에 대해서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현재 내부적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 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다.
OSEN DB.
정준원은 영화 ‘페이스 메이커’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후, 영화 ‘오빠 생각’, ‘그래, 가족’, ‘7년의 밤’, ‘나를 찾아줘’,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저글러스’, ‘위대한 쇼’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부부의 세계’에서 차해강 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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