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오빠 정체는 나태주로 드러났다. 보너스는 3라운드에 진출했다.
10일인 오늘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 나태주가 출연했다.
주윤발이 6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2라운드 대결로 체대오빠와 보너스가 등장했다. 먼저 달콤한 음색을 보여줬던 체대오빠는 신유의 '시계바늘'을 선곡했다.
무대를 채우는 흥겨운 가락으로 1라운드에서 숨겨뒀던 구성진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여유로운 무대매너까지 겸비한 체대오빠였다.
이를 듣던 트로트 신동 홍잠언은 "나태주 맞는 것 같다"며 추측했다. 귓가에 쏙쏙 박하는 구성진 목소리에 이어 특유의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쳤고 나태주임을 강하게 확신하게 했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모두 "예리하다, 홍잠언"이라며 놀라워했다.
서로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윤상은 "승부의 방향을 알 수 없어, 개성 가득한 무대"라면서
"체대 오빠는 확실한 체대 , 퍼포먼스를 보고 모두 정체를 알아봤다, 보너스는 이은하 선배는 아니지만 완성도 높았던 무대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때, 트로트 신동 홍잠언은 "체대오빠는 지난 주에도 느꼈지만 100% 나태주 형으로 확신"이라면서 "돌기는 무조건 태주형"이라며 나태주 바라기인 만큼 빈틈없이 추리했다.
추리를 도와줄 개인기를 알아봤다. 특히 체대오빠는 체대 학생들 중 아이돌같은 존재라며 BTS 댄스를 체대오빠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치명적인 매력을 뽐낸 그에 대해 "진짜 BTS 멤버 아니야?"라고 말할 정도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모두가 궁금해할 결과를 공개했다. 3라운드를 빛낼 승자는 13대 8로 보너스가 올랐다. 이어 체대오빠 정체를 확인했다. 홍잠언이 확신한 나태주일지 궁금증 속에서 태권트롯의 돌풍을 일으킨 태권도 트로트맨 나태주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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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