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은 생일을 맞이해 보약과 노트북을 선물 받았고, 보약은 지석진이 노트북은 양세찬이 결제자로 낙점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의 생일 특집 '산중호걸 호랑님 생일잔치' 레이스가 그려진 가운데 전효성과 세븐틴 민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4월 25일 김종국의 생일을 맞아 김종국 생일 특집으로 진행됐다. 김종국은 레이스가 종료되고 룰렛을 돌려 선물을 가져가게 되지만 김종국을 제외한 멤버 한 명의 개인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국이 어딨지?' 물었을 때 '요있지' 대답을 듣거나 김종국에게 이름 불리기, 사자성어 넣어 말하기, 김종국에게 팔짱끼기, 김종국 몸에 몰래 스티커 붙이기 등 매 라운드마다 히든 미션에 성공할 경우 원하는 사람의 이름이 적힌 런닝볼을 추가할 수 있는 룰이 추가되어 멤버들이 히든 미션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가장 먼저 운동 마니아 김종국의 취향을 저격하는 헬스장에서 녹화가 진행됐다. 팀 결정을 위해 멤버들은 각자 김종국이 좋아할 것 같은 운동기구에 번호를 붙였다. 김종국이 절대 고를 것 같지 않은 짐볼, 메디신 볼, 스트레칭 기구를 고른 이광수와 양세찬, 하하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로써 김종국은 양세찬, 민규와 한 팀이 됐고, 유재석, 이광수, 전효성이 한 팀, 지석진, 하하, 송지효가 팀이 됐다.
첫 번째 게임은 코를 막은채 소리만 듣고 음식을 맞히기였다. 먼저 유재석 팀은 군만두를 먹었지만 다른 멤버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지석진 팀은 짬뽕을 먹었고, 송지효가 숨을 내뱉는 것만 보고 매운맛이 있음을 알아챈 유재석이 정답을 맞혔다. 이어 지석진은 김종국 팀이 먹은 양념게장을 눈치채고 정답 맞히기에 성공했다.
다음으로 멤버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그림을 그렸다. 멤버들이 그린 그림을 이미지 검색해서 해당 메뉴가 검색되면 그 메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멤버들은 각자 미술혼을 불태웠다. 그 결과 양세찬은 라면, 김종국은 샌드위치, 전효성은 피자 검색에 성공했다.
이어진 게임은 영화의 명장면을 보고 20초동안 따라 그려 제목을 맞히는 게임이었다. 먼저 도전한 지석진 팀은 멤버들의 찰떡호흡으로 4개 성공했고, 유재석 팀은 연이은 실수로 정답을 하나도 맞히지 못했다. 그 결과 김종국 팀이 1등을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술래 몰래 쿠키를 먹어 없애는 게임이었지만 멤버들은 게임은 뒷전이고 김종국 몸에 스티커 붙이기 미션에 몰두했고, 결국 김종국은 히든 미션을 알아챘다. 멤버들의 몸 싸움으로 변질된 이번 라운드는 김종국팀이 또 1등에 올랐다.
최종 결과 김종국은 스티커 붙이기 팔짱끼기, '요있지' 대답하기 등 3개의 히든 미션 맞히기에 성공해 룰렛 돌릴 기회 2번을 얻었다. 김종국은 룰렛을 돌렸고, 보약과 노트북에 당첨됐고, 결제자 추첨을 통해 보약은 지석진이, 노트북은 양세찬이 선물하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