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생' 정준원, 음주·흡연 논란 사과→SNS 폐쇄→'핫'한 관심[Oh!쎈 이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5.10 21: 19

JTBC 인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정준원이 SNS에 올린 사진들이 문제가 됐다. 해당 사진은 2004년생인 아역배우 정준원이 친구들이 술과 담배를 하고 있는 모습. 이같은 논란이 일자 정준원 측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준원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10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죄했다.

배우 정준원이 참석하며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그러면서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 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정준원 SNS
페이스북에 올라온 정준원의 사진들은 충격적이다. 한 식당에서 소주와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이나 10여 명이 넘는 친구들이 함께 모여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겨 있어서다. 아직 미성년자임에도 말이다. 뿐만 아니라 바닷가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나눠 마시는 사진도 있다. 
정준원은 자신의 행동이 논란이 되자, SNS를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미성년자인 그를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친구들과 집단적으로 비행을 저지르는 모습이 충격을 안겼기 때문이다.
정준원은 2011년 '시티헌터'를 시작으로 '구가의 서', '감자별2013QR3', '써클:이어진 두 세계', '크리미널 마인드', '구해줘', '백일의 낭군님', '위대한쇼', 영화 '숨바꼭질', '변호인', '오빠생각', '그래, 가족', '7년의 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아역배우로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었다.
정준원 SNS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차도철의 아들이자 이준영(전진서 분)의 친구인 차해강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부부의 세계'가 종영 2회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24.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팬들이 실망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정준원의 소속사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그의 평소 언행에 대한 비난 여론은 쉽사리 가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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