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나태주→김호중, 티나도 너무 티나‥트롯신동 홍잠언 '촉' 활약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11 06: 52

트롯신동 홍잠언이 나태주부터 김호중까지 놀라운 추리력과 관찰력으로 활약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 홍잠언이 나태주와 김호중을 잡아냈다. 
주윤발이 6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2라운드 대결로 체대오빠와 보너스가 등장했다. 먼저 달콤한 음색을 보여줬던 체대오빠는 신유의 '시계바늘'을 선곡했다. 무대를 채우는 흥겨운 가락으로 1라운드에서 숨겨뒀던 구성진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이를 듣던 트로트 신동 홍잠언은 "나태주 맞는 것 같다"며 추측했다. 귓가에 쏙쏙 박하는 구성진 목소리에 이어 특유의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쳤고 나태주임을 강하게 확신하게 했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모두 "예리하다, 홍잠언"이라며 놀라워했다. 
트로트 신동 홍잠언은 "체대오빠는 지난 주에도 느꼈지만 100% 나태주 형으로 확신"이라면서 "돌기는 무조건 태주형"이라며 나태주 바라기인 만큼 빈틈없이 추리했다. 
다음은 보너스 무대를 펼쳤다.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압도적인 카리스마을 펼친 바 있다.가수 이은하로 추측된 가운데, 보너스가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 곡으로 무대를 열었다. 감미로운 보이스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꾸민 보너스였다. 
모두가 궁금해할 결과를 공개했다. 3라운드를 빛낼 승자는 13대 8로 보너스가 올랐다. 이어 체대오빠 정체를 확인했다. 홍잠언이 확신한 나태주일지 궁금증 속에서 태권트롯의 돌풍을 일으킨 태권도 트로트맨 나태주가 맞았다. 나태주는 "트권 트롯 나태주"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태권 트롯트맨인 그는 "홍잠언이 턱만 보고도 알아차려 당황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한우 1++과 치즈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먼저 한우1++가 무대를 꾸몄다. 트로트 신동 홍잠언은 이번에도 역시 "익숙한 목소리"라면서 "100프로 호중이형"이라며 김호중을 확신해 궁금증을 안겼다. 
다음은 치즈가 감미로운 음색으로 무대를 꾸몄다. 상반된 매력으로 맞붙은 두 사람이었다. 추리왕으로 떠오른 홍잠언은 "한우는 미스터트롯의 김호중 형"이라면서 "호중이 형만의 창법이 있어, 특히 팔 제스처가 있다"며 매의 눈으로 포착했다.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한 표차인 11대 10으로 한우1++이 3라운드에 올라갔다. 여린 음색의 치즈의 정체를 공개하기로 했다. 치즈는 바로 애즈원의 음색여신 '민'이었다.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애즈원 민은 자신을 소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애즈원은 원조 레전드 여성 R&B듀오로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바 있는 민은 "많은 칭찬에 감동받았다"고 했다. 
가왕후보 결정전이 꾸며진 가운데 보너스 무대에 이어 한우1++이 무대 위에 올랐다. 한우 1++는 주병선의 '칠갑산'을 선곡, 단단한 내공에서 뿜어져나오는 힘있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모두가 궁금해할 최후의 1인을 공개했다. 3라운드 승자는 13대8로 묵직한 전율을 선사한 한우1++가 차지했다. 이어 가장 뜨거운 추리의 주인공인 보너스의 정체를 공개했다. 바로 '화려한 싱글'의 주인공, 원조 센 언니 가수 양혜승이었다. 양혜승은 "10년만에 방송출연,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127대 가왕전에서 가왕 주윤발의 방어전이 시작됐다.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애절한 목소리로 무대를 벅차오르게 했다. 
무대를 꽉 채운 폭풍성량의 한우1++와 강렬한 무대를 보여준 가왕 주윤발 중에서 127대 복면가왕 주인공은 주윤발이 차지했다. 12대 9로 무려 6연승을 또 해낸 주윤발은 만만치 않은 문턱에서 당당히 왕좌지킨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한우1++정체 김호중으로 드러났다. 홍잠언은 "태주형보다 확신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태주에 이어 김호중까지 홍잠언 활약에 김호중은 "내 흉내를 똑같이 내더라, 내 별명이 빅잠언"이라면서 홍잠언 활약을 반가워했다. 모두가 놀랐던 트로트 신동의 놀라운 관찰력과 추리력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