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유지태, 이보영에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애틋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11 06: 52

유지태가 이보영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화양연화'에서는 윤지수(이보영)과 헤어지자 아쉬워하는 한재현(유지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재현과 윤지수는 길을 걸으며 예전 일을 회상했다. 과거 한재현은 윤지수가 소개팅을 나가자 친구 손에 이끌려 목에 손수건을 두르고 윤지수가 있는 곳으로 갔고 윤지수는 한재현을 보자 남편이라며 안겼다.한재현은 "과거로 돌아가면 바꾸고 싶은 탑 3이다. 그 모습으로 락 카페며 신촌을 돌아다녔다"며 미소지었다.

이에 윤지수는 1위가 뭐냐고 궁금해했고 한재현은 "선배를 만나기 전으로..그러면 운동권에  발을 들이지 않았을 테니까.  결국엔 아무것도 바꾸어놓은 게 없으니까"라며 담담히 이야기했다. 이에 윤지수는 "옛날 일 전부다 기억하면서 왜 그렇게 안 사냐"고 말했다.
그러자 한재현은 "그러게 기타도 운동도 없는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며 아쉬워했다. 이런 한재현의 말에 윤지수는 "다시 만난 데도 같이 웃을 순 없을 거다. 난 선배 같은 사람들이랑 싸우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지수는 아들 이영민(고우림)으로부터  학폭 사건을 이세훈이 다 알고 있다며 알렸고 윤지수는 곧장 이세훈에게 연락해 "다 지나간 일이다. 이걸  이용할 생각하지 마"라고 경고했다.그 시각 이세훈은 한재현을 미행했고 차량과 옷을 바꿔 입은 한재현을 보며 "미행을 당하나 보네"라며 중얼거렸다.
과거 남편 이세훈(김영훈)은 식당 알바를 하던 윤지수가 폭행사건에 휘말리자 변호에 나섰다. 이세훈은 첫 눈에 윤지수에게 반했다.윤지수는 합의를 하라는 이세훈의 말에도 "나는 떳떳하다. 그들이 세상에 한 짓을 알릴 거다"라며 합의하지 않았다.
이런 윤지수의 말에 이세훈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윤지수는 집행유예로 나왔고 이세훈은 윤지수를 걱정하며 "나 지수 씨 좋아한다"며 마음을 고백했지만 윤지수는 이를 거절했다. 
한편 이날 장서경(박시연)은 부 장산(문성근)에게 "회사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궁금해했고장서경은 "검찰 수사 받기 전에 머리 식히려고 여행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산은 "내 차명계좌를 지금 재현이 이름으로 돌려놨다. 그런데 지금 회사를 꿀꺽하려고 한다. 요즘 만나는 사람들이 다 주주다. 너한테 재현이밖에 없는 거 아는데 이제부터 조금씩 덜어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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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양연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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