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이보영, 유지태 지키려고 김영훈에 "돌아가겠다" 선언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11 07: 49

이보영이 유지태를 위해 김영훈과 재결합을 선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화양연화'에서는 이세훈(김영훈)과 재결합을 선언하는 윤지수(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세훈은 한재현과 윤지수가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세훈은 한재현을 미행했고 그가 형성그룹 사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한재현이 옷을 갈아입고 다른 차량으로 움직이는 걸 보며 "미행을 당하나 보네"라며 중얼거렸다.

이후 이세훈은 장서경에게 한재현과 윤지수가 만나는 사진을 전달했다. 그러자 장서경은 "요즘 신문에 좀 오르락거렸더니 여기저기 이상한 사람들이 꼬이네. 돈을 받아내려면 그 사람한테 연락해야지"라며 불편한 기색을 했다. 이어 "지금 나 협박하는 거냐"라며 화를 냈다. 
이에 이세훈은 "협박이 아닌 협조다. 남편한테 미행을 붙이셨던데.. 난 내 아내를 되찾고 싶고 장대표님은 남편을 되찾고 싶은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런 이세훈에게 장서경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메모리 칩을 전달하며 "쓸 때 없는 곳에 쓰면 알아서 해라"며 경고했다.
이세훈은 장서경에게 "동병상련이다. 그러고보면 당신이나 나나 이것도 사랑인데"라고 말했고 장서경은 이세훈을 보며 "사랑? 당신은 지금 사랑 아니야"라며 뒤돌아섰다.
장서경을 만난 뒤 이세훈은 윤지수과 만났다. 윤지수는 양육권을 요구하는 남편에게 분노했다. 이에 이세훈은 "애는 지방에 방치하고 서울에서 로맨스를 즐기신 분이 양육권도 지키고 사랑을 지키겠다는 건 너무 욕심 아닌가.유부남인 게 걸리긴 하지만 잘 해봐"라고 비아냥댔다.
그러자 윤지수는 "양육권 포기 못한다. 당신 밑에서 괴물로 자라게 할 수 없어"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이런 윤지수의 모습에 이세훈은 바닷가에서 한재현과 윤지수가 입맞춤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네가 양육권 포기 하지 않으면 한재현 무너질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윤지수는 이세훈을 만나 "양육권과 한재현이란 남자가 왜 한 저울에 올랐을까. 25년 전에 아빠가 해준 이야기가 있다. 기회 비용에 대해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고. 제일 하고 싶은 걸 선택하던지. 제일 두려운 걸 선택하라고."
이어 "나는 제일 두려운 걸 피하기로 했다. 그때도 지금도 내가 제일 두려운 건 그 사람이 나 때문에 망가지는 거야. 내가 선택한 게 정답이든 아니든. 나는 당신한테 돌아가겠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윤지수는 이세훈을 만난 뒤 친구 주영우(이태성)을 찾아가 아는 변호사 있냐고 물었다.  이에 주영우는 애들 일로 무슨 변호사까지라며 넘어갔다. 이에  윤지수는 "내가 불륜이래. 마음이 흔들린 것도 불륜이라면 아니었다고 말 못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주영우는 한재현을 찾아가 과거 윤지수를 만나러 가는 길에 "선배를 신고한 사람이 나다"고 고백했고 한재현은 "이미 알고 있었다. 오늘 말하려고 한 게 부탁이냐, 비난이냐"고 물었고  주영우는 "둘 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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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양연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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