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문세윤, 저녁 복불복 우승..연정훈→라비 극한 스트레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5.11 06: 52

 ‘1박 2일’ 멤버들이 스트레스 제로 투어에 나섰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은 전남 보성에서 스트레스 제로 투어에 나선 멤버들의 1박 2일이 담겼다.
먼저 멤버들은 스트레스 풀기 게임으로 몸을 풀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가수 딘딘은 수월하게 해결했다. 그는 배우 김선호의 방해에 가사를 바로 보진 못 했지만, 41초 92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정답을 맞혔다.

김선호는 딘딘에 이어 배우 연정훈의 행보까지 방해하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연정훈은 다른 멤버들의 도움에도 결국 정답을 못 맞혔다.
그런가 하면 가수 김종민은 정답을 맞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김선호의 방해 공작을 받으며 풀지 못 했다. 설상가상으로 김종민은 노래 제목까지 떠올리지 못 했다. 결국 그는 3분 13초나 시간을 허비해 꼴찌를 기록했다.
선택 끝에 초록 코스에 탑승한 연정훈과 딘딘, 라비는 녹차와 함께 힐링 장소로 향했다. 반면 파란 코스를 택한 김종민, 김선호, 문세윤은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파란색 코스 멤버들은 50분 만에 코스를 완주했다.
한편 식사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점심 식사 복불복에 임했다. 제작진은 또 한 번 초록 코스-파랑 코스를 구분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다리 게임을 통해 선택권을 획득한 처음 문세윤은 파랑 코스로 갔다. 그는 블루베리 요거트를 보자마자 과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이에 밖에 있던 멤버들은 “가짜 리액션이다. 괴로워서 미치는 거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대식가인 그가 요거트만 먹게 돼 실망한 것.
이에 두 번째 선택권을 거머쥔 연정훈은 반대로 초록 코스를 선택했다. 그는 보성의 자랑인 녹차로 만든 진수성찬을 보자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딘딘은 연정훈을 따라 초록 코스를 택했고 환호했다. 두 사람과 달리 파랑 코스에 들어간 라비는 블루베리 요거트를 보자 좌절했다.
김종민과 김선호가 남은 상황.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이리저리 오갔고 김선호가 연정훈, 딘딘과 함께 한상차림을 먹게 됐다. 김종민은 블루베리 요거트를 보고 허탈감을 감추지 못 했다.
이날 연정훈, 김선호, 딘딘은 행복하게 식사를 이어나갔다. 딘딘은 "보리굴비 죽인다. 먹는 사람들끼리 먹으니까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김종민, 문세윤, 라비는 블루베리 요거트를 흡입하며 배고픔을 드러냈다. 파랑 코스 멤버들은 합심해서 '굴비' 이행시를 내놓은 끝에 세 사람에게 겨우 잡채를 얻어 먹는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식사를 마친 김종민은 파랑 코스와 초록 코스를 정할 기회를 획득했다. 그는 라비, 문세윤과 함께 초록 코스 차에 몸을 실었다. 파랑 코스를 택한 연정훈, 김선호, 딘딘은 도착한 장소에 있는 베이스 캠프 및 밥차를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세 사람은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마사지도 받았다. 
첫 번째 주자인 딘딘은 마사지사의 압력에 당황했다. 하지만 그는 마사지를 받고 나서 만족감을 감추지 못 했다. 몸이 시원했기 때문. 나이가 많은 연정훈도 시원한 전문가의 손 마사지에 행복해 했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선호는 엄살을 부려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저녁 식사 복불복에 임했다. 복불복에 앞서 김종민은 스트레스 인형을 딘딘에게 건넸다. 제작진은 저녁 식사 메뉴는 ‘녹돈’이라고 소개해 멤버들의 열의를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베개 싸움을 게임 종목으로 제시했다.
김선호는 김종민과 딘딘의 협공에 가장 먼저 탈락했다. 결국 딘딘이 김종민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두 번째 조에 편성된 연정훈, 문세윤, 라비는 치열한 베개 싸움을 선보였다. 이에 문세윤과 연정훈이 공동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다음 대결에 나선 연정훈, 문세윤, 딘딘은 치열하게 싸웠다. 하지만 딘딘은 10초 만에 탈락했고, 연정훈과 문세윤의 2파전이 펼쳐졌다. 이들은 결승전답게 치열하게 서로에게 베개 충격을 가했다. 문세윤이 계속 맞다가, 회심의 어퍼컷을 가하며 녹돈을 먹을 기회를 얻었다. 나머지 멤버들은 스트레스 제로 투어에서 되레 스트레스를 받아 실망한 모습이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