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을 검거하고 피해자를 구출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대탈출'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아차랜드 실종 사건을 풀기 위해 추리에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번째 안내도에 표시된 귀신의 집으로 향했고 그곳 밀실 안에서 세 번째 피해자 조신애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인형 머리가 달린 열쇠고리를 쥐고 있었고 인형에는 피로 새겨진 흉터 표시가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다잉 메시지 같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유병재는 단서가 "안경과 입 옆 흉터 에이 클로버"라고 지금까지 발견한 다잉 메시지를 정리했다. 이후 멤버들은 네 번째 장소인 분장실로 향했다. 그때 폐장된 놀이공원에 불이 켜졌고 아차랜드 주제가까지 울려펴젔다.
김종민은 노래 가사를 들어보자고 이야기했고 멤버 모두 노래에 집중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단서를 얻지 못한 멤버들은 곧장 분장실을 찾았고그곳에서 목에 빨간 스카프를 두른 네 번째 피해자 박서진을 발견했다.
신동이 나서 피해자를 관찰했고 주머니 안에서 흰 천을 발견했지만 별 내용이 들어 있지 않았다. 그때 유병재가 거울 속에 해골 문양을 발견했다.
이어 다섯 번째 놀이기구 우주비행선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조필희 PD가 남긴 대로 다섯 번째 피해자가 발견됐고, 피해자 근처에 독수리 모양으로 구부러진 철도 발견했다. 그때 무전기에서 강도경 경사가 아차랜드에 갔다가 실종됐다며 여경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경찰의 대화를 듣게 됐다.
이에 강호동은 "저 남자가 범인이다. 지금 여경을 여기로 유인하는 거다"라며 당황해했고 김종민은 "여기로 경찰이 오려나 보다. 일단 우리가 피의자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라며 빨리 피해자를 찾아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6번 째 힌트가 있는 바이킹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떨어진 카메라를 발견했다. 카메라 안에는 체로 발견된 피해자들의 모습과 처음 보는 장소들의 사진들이 담겨져있었다. 그때 강호동이 피를 발견, 검은 천 속에 여섯 번째 피해자 진지혜를 찾아냈다.
진지혜 손목에는 깨진 1시 12분을 가리키는 시계가 발견됐다.이에 피오가 "112. 경찰"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피오.. 대단하다. 경찰이라는 걸 말하려고 한 것 같다"며 칭찬했다.
여섯 번째 피해자를 발견 한 뒤 멤버들은 마지막 장소인 관리 사무동으로 향했고 카메라 속에 찍힌 사진들을 보며 처음에 접한 여덟 번째 피해자가 감금된 곳까지 유추해냈다. 이어 카메라에 찍힌 사진이 나열된 순서대로 관리동을 벗어나 계단으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사진 속에서 본 검은 방수포를 발견했고 멤버들은 "맞아, 맞아"라며 피해자임을 확신했다. 역시나 방수포를 걷어내자 피해자가 있었고 주머니 속에서 '조지훈'이라는명찰을 발견했다. 유병재는 "이거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명찰이잖아. 탈출 도중 범인과 대치하다 이걸 떼어낸 것 같다"고 추리했다.
피해자를 확인한 후 관리동에 돌아와 닫혀 있는 문의 비밀번호를 알기 위해 아차랜드 주제가를 들었다. 멤버들은 노래에 나온 숫자들을 모두 합한 7238을 눌렀고 방문이 열렸다.문을 열자 숙소인 작은 방이 눈에 띄었다. 그곳에서 피가 묻은 경찰복을 발견했다.
이에 멤버들은 경찰 조지훈이 범인임을 확신했다. 그때 옷장안에 작은 상자와 열쇠 2개를 피오가 발견했다.
상자안에는 한 자루의 가스총이 들어 있었다. 이후 멤버들은 관리동 지하실을 발견, 그곳에서 지하 감옥을 발견했다.
감옥에는 요강 하나와 알기 어려운 문자들이 벽면에 가득 써 있었다. 김종민은 "이걸 우리가 어떻게 해석해"라며 당황해했고 강호동은 조심스럽게 "그래도 병재가"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김동현은 서랍 속에서 '교환일기장'을 발견했고 그 안에는 벽면 가득 써져 있던 문자로 글이 적혀 있었다.
유병재는 "교환 일기에 참여했던 사람들 목록이다. 하나씩 이름을 대입해보자"고 이야기했고 이름을 대입하는 순간 여자 경찰이 들어와 멤버들을 조사했다.
여경은 "여기 폐장된 곳을 어떻게 들어온 거냐. 살인 사건 조사하기 위해 여기 왔다. 무서운 곳이다."라며 경찰서에 함께 가자고 이야기했다. 이어 차가 올 때까지 지하 감옥에 들어가 있어라며 멤버들을 감옥에 넣었다. 그때 김종민이 경찰을 향해 가스총을 쐈다.
멤버들은 앞서 교환 일기장에서 9명이 함께 찍힌 사진에서 한 명, 한 명 x자로 지워진 사진을 미리봤고 여자 경찰의 명찰에서 조지훈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 이에 멤버들은 범인이라는 생각하면 '삼겹살'을 외치기로 했고 삼겹살이 먹고 싶다 외치자 가스총을 발사했던 상황.
쓰러진 범인을 보며 피해자들이 남긴 단서를 조합, 클로바 귀걸이, 안경 자국, 경찰, 이름표를 조합하며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이후 멤버들은 살아 있는 나머지 여덟번 째 피해자를 찾기 위해 카메라 속에 있던 파란 물탱크를 찾았다.
그곳에서 지하실을 발견했다. 지하실 안에는 잠겨있는 방이 하나 있었고 비밀번호를 풀어야 하는 상황. 비밀번호는 커다란 벽면에 지하 감옥에서 발견된 문자로 써있었고 유병재가 문자를 해석해 문을 여는데 성공, 여덟번 째 피해자를 구출했다.
유병재는 "오늘은 탈출보다 추리게임을 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jmiy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