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에서 엄효정으로 사랑 받고 있는 김선경이 '유랑마켓'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유랑마켓'에서 김선경이 자신의 물건을 팔기위해 출연했다.
김선경은 '부부의 세계'에서 엄효정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엄효정은 미인대회 출신의 화려한 외모와 타고난 친화력을 겸비해 주목받는 것을 즐기는 인물이다. 순수한듯 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는 엄효정으로 극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선경은 드라마 속 역할과 묘하게 닮은 모습으로 밝고 활기찬 매력을 자랑했다. 쉴 새 없이 수다를 떨면서 해맑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선경은 단숨에 유세윤, 서장훈, 장윤정까지 세 명의 MC를 사로잡았다. 세 사람은 김선경의 밝은 에너지에 반했다. 김선경 역시 묘하게 자기 자랑을 하면서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세 사람 모두 김선경의 말솜씨에 홀린 듯이 빠져들었다.
김선경은 미니 냉장고부터 커피메이커 까지 '유랑마켓'을 위해 아낌없이 내놓았다. 김선경은 시원시원하게 물건을 꺼내 놓았다.
김선경의 밝은 모습 뿐만 아니라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효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선경은 어머니에게 선물하려고 했던 모자와 목도리를 나눔으로 내놓았다. 김선경의 어머니는 알츠하이머로 8년째 투병 중이었다. 김선경은 "어머니가 더 건강하실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선경의 예능감은 MC들과 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터지기 시작했다. 김선경은 거침없이 다른 배우들의 성대모사와 흉내를 내면서 의외의 재능을 뽐냈다.
오랜 시간 뮤지컬 분야에서 활약한 만큼 김선경의 뛰어난 노래 실력은 덤이었다. 즉석에서 노래를 해달라는 MC들의 부탁에도 탁월한 노래실력을 보여줬다.
'부부의 세계' 속 엄효정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김선경은 그 자체로 호감이었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김선경의 다음 행보 역시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