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을 수상했던 소울 알앤비 가수 베티 라이트가 암 투병 중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빌보드와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베티 라이트는 지난 일요일 마이애미에 있는 자택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6세. 많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베티 라이트는 형제, 자매와 함께 2살 때부터 복음 그룹에서 노래를 시작했으며, 이들과 1956년 3살 때 앨범을 발표했다. 11살 때 복음에서 알앤비로 전환해 마이애미의 지역 쇼에서 노래를 시작했다.
1971년에 발표된 베티 라이트의 두 번째 앨범 ‘아이 러브 더 웨이 유 러브(I Love the Way You Love)’, 싱글 ‘클린 업 우먼(Clean Up Woman)’은 좋은 성과를 거뒀고, 이 곡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6위에 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베티 라이트는 몇 년 후 발표한 곡 ‘웨얼 이즈 더 러브(Where Is the Love)’ 그래미어워즈에서 최고의 알앤비 노래 상을 받았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