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9년 차를 맞이한 뉴이스트. 이들에게 'The Nocturne(더 녹턴)'은 어떤 의미일까. 아직 음원이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앞서 공개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팬들 사이에선 '또 하나의 장르가 탄생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매 앨범마다 색다른 콘셉트를 추구하면서 글로벌 팬들에게 힐링을 안기고 있는 만큼 '더 녹턴'을 향한 기대감은 다양한 수순인 셈.
뉴이스트는 오늘(11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The Nocturne(더 녹턴)'을 발매한다. 지난해 10월 'LOVE ME' 이후 약 7개월 만에 신보다.
이번 앨범에서 뉴이스트는 '밤'이라는 시간에 집중했다. 감정이 조금 더 솔직해지는 밤의 여러가지 모습에 사랑을 담아 짙어진 무드를 선사할 예정. 특히 타이틀곡 'I’m in Trouble'은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사운드와 가사로 밤 속에 더욱더 깊어진 감정을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이 담겨있다고 자신할 정도.
그도 그럴 것이, 뉴이스트(NU’EST)는 'NU, Establish, Style, Tempo'의 약자로 '새로운 스타일을 음악에 맞춰 창조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 가지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에 도전하면서 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는 것 역시 뉴이스트 만의 매력 포인트다.
뉴이스트의 필모그래피만 살펴봐도 이들에게 '장르의 한계란 없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지난 2012년 3월 'FACE'로 데뷔한 뉴이스트는 10대의 대변인이 되어 10대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대변했다.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덥스텝'이라는 장르를 접목해 신선함을 극대화시키기도.
이후 뉴이스트는 '여보세요'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퍼포먼스를 완성하는가 하면, '잠꼬대'에서는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악동꾸러기로 변신해 뉴이스트만의 소년미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여왕의 기사'와 'BET BET'으로는 절제된 섹시미를 뽐내며 남자로 성장한 모습을 강조했고, 'LOVE ME'에서는 청량함과 풋풋함을 동시에 과시하며 팬들에게 달콤한 설렘을 안겼다.
이처럼 뉴이스트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통해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는 '대체불가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뉴이스트 렌 또한 소속사를 통해 "이번 앨범으로 '깊이 있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털어놨다.
'뉴이스트가 곧 장르다'라는 공식을 만들어내며 뉴이스트만의 진가를 증명해낸 JR, 아론, 백호, 민현, 렌. 과연 '더 녹턴'으로는 얼마큼 깊어진 음색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한편, 뉴이스트는 오늘(11일) 오후 6시 미니 8집 'The Nocturne(더 녹턴)'을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오후 8시에는 Mnet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컴백쇼’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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