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쇼' 배기성 "첫 진행, 처갓집 갈 때보다 떨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11 12: 45

캔 배기성이 '싱글벙글쇼'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배기성, 허일후의 싱글벙글쇼(이하 싱글벙글쇼)'에서는 가수 배기성과 허일후 MBC 아나운서가 신임 DJ로 첫 진행 호흡을 맞췄다. 
 배기성은 이날 '싱글벙글쇼' 첫 진행을 맞아 "처음엔 괜찮았는데 점점 더 정신이 혼미하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제가 처갓집 갔을 때도 이렇게 안 떨렸다. 점점 더 떨리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긴장감 때문일까. 배기성과 허일후는 진행 초반 광고 멘트를 더듬기도 했다. 그러나 배기성은 "완벽하게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며 겸손을 표현했고, 강석과 김혜영을 그리워하는 청취자들의 반응에 "너무 슬프다. 저희도 정말 많이 아쉽다"고 공감하며 호흡했다. 
이에 허일후는 "저도 큰 스포츠 중계를 나름 많이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싱글벙글쇼'는 다르다. 떨린다"며 거들었다. 또한 "예능형 시사정보 프로그램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알아야 할 것도 많고 들어야 할 것도 많다"며 앞으로의 '싱글벙글쇼'를 소개했다. 
'싱글벙글쇼'는 매일 오후 12시 20분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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