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와 임현식, 진호가 비투비, 펜타곤 멤버들의 배웅을 받으며 나란히 군 복무를 시작했다.
11일 오후 세 사람은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성재는 군악병으로, 임현식과 진호는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이창섭, 이민혁을 제외한 비투비 멤버들은 육성재와 임현식의 입대를 배웅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지난달 육군 만기전역한 서은광과 아직 미필자인 정일훈, 외국인 멤버 프니엘은 육성재, 임현식과 포옹을 나눴다.
마스크와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채 논산 육군훈련소에 나타난 육성재와 임현식은 순식간에 취재진과 팬들에게 둘러싸였고, 멤버들은 가족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앞서 비투비 육성재는 지난 3일 오후 개인 SNS에 "많이들 놀라시겠지만 5월 11일부로 군입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입대 소식을 밝힌 바. 당시 육성재는 "갑작스런 통보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거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멜로디분들이 이뻐해주신 것만 봐도 나는 어딜가도 이쁨받을 수 있고 씩씩하게 지낼 수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이 생겨서 전혀 걱정 없다. 맘 편히 다녀올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육성재는 "슬슬 맏형들도 나오고, 쌍갑포차도 곧 방영될 예정이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면 금방 비투비 멜로디 다같이 볼 날이 올 것"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로부터 3일 뒤, 비투비 임현식도 개인 SNS에 육성재와 같은 날 입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임현식은 "5월 11일로 입대가 결정된 후 며칠 동안 어떤 인사를 해야하나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다. 요즘들어 멜로디와 비투비 생각을 더 많이 했다"면서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멜로디와 비투비에게 더 자랑스러운 멋진 남자로 성장해서 돌아오겠다. 여러분도 아무 걱정 마시고 우리 모두 함께하는 그 날을 꿈꾸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주세요.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진호는 펜타곤 공식 SNS에 셀카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진호는 "다녀오겠습니다!! 아프지 말구 잘 있어요 사랑해요"라며 짧아진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특히 펜타곤은 현재 Mnet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하고 있어 진호의 입대가 더욱더 아쉬운 상황. 펜타곤은 '로드 투 킹덤' 세 번째 경연부터 진호 없이 7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비투비 육성재와 임현식, 펜타곤 진호는 2021년 11월 14일에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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