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트롯신이 떴다' CP "'뽕숭아 학당' 겹치기 출연? 피해는 출연자들이 받아"(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5.11 15: 42

 '트롯신이 떴다'를 기획하고 있는 곽승영 CP가 '뽕숭아학당' 겹치기 출연에 대해서 언급했다.
곽승영 CP는 11일 OSEN과 인터뷰에서 '뽕숭아 학당' 겹치기 출연에 대해 "동시간대 방영되는 프로그램에 출연자들이 함께 출연한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하는 출연자들 역시도 동시간대 겹치기 출연이라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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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CP는 출연자들 역시도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 편성을 몰랐다고 전했다. 곽승영 CP는 "출연자들 역시도 섭외와 녹화 당시 동시간대 편성이라는 것을 나중에 들었다고 했다. 겹치기 출연의 피해는 방송국이 아니라 출연자들이 고스란히 보게 된다. 출연자들 역시도 이런 상황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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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4일 첫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는 K-트로트를 통해 세계에 진출하겠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세워서 트로트의 전설 김연자, 남진,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이 출연 중이다. 최고 시청률 1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영 중이다.
겹치기 출연이 문제가 된 '뽕숭아 학당'은 '미스터트롯'의 F4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영탁이 제자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3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처음으로 방영된다. '뽕숭아 학당' 티저에는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가 등장했다. 여기에 더해 붐이 MC를 맡고 장윤정이 출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뽕숭아학당' 측은 출연진들의 겹치기 출연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뽕숭아학당' 측은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 등 레전드들의 출연 분량이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 송출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제작진은 이미 이 부분을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 중인 레전드들에게 말씀드린 상황입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겹치기 출연으로 문제되는 이들이 전부 단발성 출연이라는 것도 분명히 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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