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기부하며 뒤로는 클럽行"..박규리, 코로나 음성+사과에도 '비난 쇄도'(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5.11 18: 43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겐 권고하는 사람은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다. 박규리가 이런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던 4월 말~5월 초 연휴기간에 이태원 클럽에 갔던 박규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전 세계적 팬데믹이 애초에 발생하지 않았다면 클럽에 간 것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녀를 좋아하는 팬이나 연예인을 우상화하는 청소년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연예인이 당당히 클럽에 갔었다는 것은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무엇보다 11일 해당 시기에 클럽에 갔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그제야 자신의 행적을 밝히고 뒤늦게 사과한 그녀의 행보는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박규리는 오늘(11일) 자신의 에이전트 크리에이티브 꽃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지난 2일 이태원 일대 클럽에 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규리는 마스크 미착용 의혹에 대해 “마스크는 입장할 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나마 자진해서 코로나19 검진을 받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는 박규리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남자친구 송자호씨와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을 기원하며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마스크를 기부했던 그녀이기에, 앞뒤가 다른 표리부동한 언행은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한다.
한편 박규리는 최근 7살 연하 동원건설가 장손인 큐레이터 송자호 씨와 공개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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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박규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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