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지혜, 용기 내 유산 고백 "둘째 생겼지만 심장 안 뛰어..."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11 21: 35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가수 이지혜가 둘째 유산을 고백했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지혜는 "크리스천인데 이런 데 오면 안 된다"면서도 "제가 별명이 보살이다"라고 말해 등장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서장훈은 "이지혜랑 아주 옛날부터 가깝다. 백지영, 쿨 유리 씨랑 아주 옛날부터 친해서 이런 얘기 하는 게 어색하다"고 했다. 이지혜 또한 "저도 오빠가 이런 분장한 게 어색하다"고 받아쳤다. 
특히 이지혜는 "내가 오빠가 결혼 생각만 있다고 하면 결혼했을 수도 있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서장훈을 쥐락펴락했다. 
그런 이지혜의 고민은 "둘째를 낳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였다. 그는 "둘째가 생겼지만 심장이 안 뛰었다. 결국 유산을 하게 됐다. 방송에서 '난자왕’이라고 오두방정을 떨었는데 걱정이 생기더라. 아이를 위해서는 둘을 낳는 게 좋은데 일을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됐다"고 했다. 
이지혜는 "사실 둘째가 생겼던 것도 날을 잡고 배란일을 체크하면서 너무 부담이 됐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지금 딸에 집중해라"라며 "백지영도 40대에 아이를 낳았다"며 용기를 줬다. 이수근 역시 "둘째도 이지혜 인생 안에서 팔자다. 자연스럽게 이루자"라고 충고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Joy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