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바다요' 양지원·노지훈·나태주, 화해의 회식x트롯의 밤 (ft.양경원♥)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11 21: 49

'주문바다요'에서 트롯 3인방 나태주와 양지원, 노지훈이 끼를 방출하며 존재감을 펼쳤다.  
11일인 오늘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주문 바다요'에서 '미스터트롯' 3인방으로 나태주와 양지원, 노지훈이 출격했다. 
서울에서 거제도까지 왔으나 고기를 잡지 못한 상황에 당황, 모두 "산낙지가 있다, 손님들이 원하는 낙지요리를 해주겠다"고 했다. 세 사람은 각각 낙지 파스타, 자연산 낙지볶음 , 낙지 탕탕이를 주문했다.  

이어 세 사람은 "이 자리를 비롯해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입을 모았다.  
이때, 노지훈은 "양지원과 말 한 마디도 못 나눠봤다, 인사 네 번 정도 했는데 안 받아주더라, 분명히 눈까지 마주쳤다"며  갑자기 인성논란을 불거졌다. 노지훈은 단지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놓고 싶었다고.  
양지원은 공식적으로 사과하면서 "시력이 나빠, 그런 오해를 다른 친구들에게도 많이 받았다, 나중에 사과를 하는 편"이라면서 "주변을 살피지 못해 미안한 마음, 긴장했었다"며 해명하고 오해를 풀었다. 
세 사람이 화해를 위한 회식을 한 사이 음식이 완성됐다. 양경원이 음식을 서빙해 가져오자 양지원은 양경원 팬임을 밝히면서 직접 광고대사까지 성대모사를 준비했다. 광고영상만 100번 넘게 돌려봤다는 양지원은 표치수 표정까지 빙의해 완벽하게 따라했고, 양경원은 "표치수에 트로트 버전, 영광이다"며 기뻐했다.  
세 사람은 함께 식사하면서도 "경연에 치이다가 함께 밥먹는 친구가되길 상상이나 했을까"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낚지볶음 스프게티부터 산낙자 파전까지 맛보며 "스페셜한 맛"이라 감탄했다. 특히 파전에 대한 "겉바속촉"이라고 호평했다. 같은 시각 주방에서도 음식을 만들며 먹방에 빠졌다. 
조재윤은 "'미스터트롯' 진짜 팬"이라며 결승전에 나온 노래를 언급했다. 아들이 좋아했다며 영탁의 '찐이야'를 따라했다고. 남녀노소 분문 트로트의 힘을 느꼈다고 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라이브연주를 부탁했다. 
트로트계의 아이돌인 노지훈부터 출격, 노지훈은 '꽃을 든 남자'를 선곡했다. 감미로운 선율과 함게 여심을 저격하는 목소리에 몯 "저러니 누나들이 넘어갈 것"이라며 감탄했다. 절로 들썩이게 하는 흥의 무대였다. 
다음은 나태주가 출격, 양경원이 "진짜 멋있다"면서 나태주 등장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태주는 '무조건'을 선곡, 특유의 장기인 태권트롯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회심의 발차기까지 태권도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펼쳤다. 끼쟁이 나태주 매력에 "저 끼를 어쩜 좋냐"며 감탄했다. 
양지원은 정통 트로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울긴 왜 울어'를 선곡했다. 흥이 넘치는 트로트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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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문 바다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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