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와 김경란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등장했다.
11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은혜와 김경란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박은혜와 김경란은 '화려한 싱글'로 소개됐다. 박은혜는 "화려한 싱글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 것 같다. 싱글이라고 해주셔서 고맙다. 인터넷에 가입할 때 미혼, 기혼 표시가 있는데 뭘 할까 맨날 고민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혜는 "서로 안 지 6개월 됐다.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나서 절친이 됐다"라며 "촬영 첫날 밤에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김경란은 "처음에 만났을 때 서로가 서로를 무서워했다. 나는 은혜가 공주님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혜는 "9시 뉴스를 했던 분이라 딱딱한 사람일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생각했던 것과 반대였다. 경란이는 모든 게 결정 장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김숙은 "회식 자리에서 봤는데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전화를 받고 가더라. 그게 집에 가는 거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경란은 "당시 우리집에 통금이 심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퀴즈에 나서기 전 박은혜는 "애가 초등학교 3학년이다. 최근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교 수학을 엄청 열심히 풀었다"라고 말했다. 과거 '스펀지'와 각종 교양 예능에서 활동했던 김경란은 퀴즈를 잘 풀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이에 김경란은 "아나운서라는 기대가 있지만 사실 잘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란은 썸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경란은 "굉장히 유쾌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색소폰을 하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김경란은 "올해 내 목표가 색소폰을 배우는 거였는데 어떻게 재빠르게 그런 분을 주선해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혜는 "그 분이 좀 아이 같은 면이 있어서 굉장히 경란이와 잘 어울린다. 어떤 틀이 있는 직업에 영혼은 자유로운 분이다. 정말 딱 맞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은혜는 "썸을 타니까 화면에 너무 예쁘게 나온다. 그게 부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혜는 과거 '대장금' 드라마 출연을 떠올렸다. 박은혜는 "이란에선 시청률이 80%가 넘었다"라며 "베버리힐스 레스토랑에서 어떤 백인 분이 나를 알아보고 서비스도 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은혜는 "한때는 이미지가 그것 하나밖에 없어서 걱정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그게 하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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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