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에서 최강희와 이상훈이 기내에서 정면승부를 벌였으나 그가 마이클리인지는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굿 캐스팅(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에서 숨막히는 접전이 펼쳐졌다.
이날 찬미(최강희 분)와 임예은(유인영 분), 황미순(김지영 분)은 작전수행 중 팀장 동관수(이종혁 분)가 총상을 입은 현장을 목격했다. 찬미는 서둘러 배무혁(박경순 분)에게 관수를 맡긴 후 다급하게 어디론가 급히 향했다. 바로 구비서(한수진 분)를 추격하기 위한 것이었다.
찬미가 구비서 차량 타이어를 정중해 총을 쐈고, 덕분에 차량이 전복되어 구비서의 질주를 막을 수 있었다. 차량 전복된 구비서가 현장에서 부상을 당했다. 찬미는 그런 구비서를 잡아 수갑을 채웠고, 찬미와 미순도 이를 도왔다. 이어 부상당한 찬미를 곧바로 병원에 이송시켰다.
다행히 동관수도 가벼운 총상으로 깨어났다. 이어 찬미의 보고를 받고 구비서를 잡았단 말에 안도했다. 서국환(정인기 분)은 관수로부터 현황을 보고했다. 하지만 작전 중에 보고하지 않은 것에 서국환은 이를 꼬집었고, 급기야 현행범 구빗까지 풀어줘야한다고 했다. 관수는 "현행범 풀어줄 수 없어, 그 시간내에 불게만들 것"이라며 취조에 돌입했다.
예은은 남편 민석(성혁 분)과의 사진을 보며 눈물흘렸다. 장례식장에서 작전 중 사망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 예은은 "꼭 알아낼 거야, 억울하게 죽은 거면 어떻게든 다 밝혀낼 것"이라며 딸을 안고 다짐했다.
명계철(우현 분)은 서국환을 불러내 뇌물을 건네며 그를 끌어드리려 했다. 피철웅(배진웅 분)은 변장해 공항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콧수염이 떨어지는 바람에 찬미의 눈에 포착됐다.
그의 위치를 파악한 찬미는 그의 비행기를 잡으려 했다. 미순과 찬미가 작전에 들어가려 했으나 관수는 서국환의 눈치를 본 듯 이를 중단시켰다. 현행범임에도 구비서를 잡을 수 없는 상황. 유일한 목격자 민석까지 죽은 마당에 일은 꼬이기만 했다.
찬미는 그런 서국환에게 "피철웅 소재지 파악됐다, 20시간을 주면 피철웅 찾아오겠다"고 했고, 이에 서국환은 당황했다.
다음날 예은이 우원의 공항출국에 동행했다. 하지만 많은 팬들과 취재진 속에서 우원을 놓치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탑승한 예은, 찬미가 임신부로 변신했고, 일부러 예은과 부딪쳐 무선이어폰을 건넸다. 다음 작전에 돌입하기 위해서기 때문.
미순도 비지니스석에서 피철웅을 찾았으나 그를 찾지 못했다. 찬미는 이코노미석에 피철웅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그런 찬미를 탁상기(이상훈 분)가 미행했다.
야간비행 모드에 돌입됐고, 탁상기가 화장실에서 서국환이 건넨 쪽지를 받아냈다. 피철웅이 탔을 것이란 정보를 받았기 때문. 탁상기는 찬미와 미순, 예은의 통신을 먹통으로 만들어 도망쳤다. 이로인해 예은이 탁상기를 목격한 것이 전달되지 못했다.
위기의 순간, 예은이 통신을 고쳐 다시 탁상기가 기내안에 있음을 전달했다. 탁상기는 먼저 피철웅을 찾았고, 피철웅이 화장실가는 것을 뒤따랐다. 찬미도 서둘러 피철웅을 따랐고, 피철웅을 따돌린 사이, 찬미와 탁상기가 1대1 정면승부를 벌였다. 찬미는 "너지? 마이클?"이라며 저격, 숨막히는 정면승부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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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 캐스팅'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