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광희, 견학생 등장→반려견 모카 소개..헬퍼독 최초 투입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5.12 06: 52

광희가 반려견 모카와 함께 견학생으로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광희가 견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광희는 7살 된 자신의 반려견 모카와 현장을 찾았다. 귀여운 외모로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모카는 푸들이었다. 들을 키우는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광희는 "요즘은 강아지를 키우는데 있어서 교육을 많이 받는다. 저도 공부를 많이 했는데 푸들은 털이 사람 겨털보다 안빠진다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내 광희는 "사실은 제가 악플도 많이 달리고 힘들었을 때 옆에 있어준건 모카밖에 없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또한 광희는 이날의 고민견인 자매 진돗개 믹스견 모찌와 시루를 보고 겁을 먹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모찌와 시루가 서로를 향해 무섭게 짖는 것을 본 광희는 실제로 모찌를 만나자 모찌의 사나운 눈빛에 압도당했다. 광희는 이경규가 훈련 중임에도 이경규 옆에서 한 시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고 하며 방해해 이경규의 핀잔을 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는 훌륭하다' 최초로 헬퍼독이 투입됐다. 헬퍼독은 공격적이거나 과잉 행동을 하는 반려견들을 도와주는 개로, 헬퍼독은 보호자와 관계가 강렬하게 맺어져 있어 다른 반려견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헬퍼독은 보더콜리로, 주위 상황과는 관계없이 오로지 주인에게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형욱은 모찌와 헬퍼독을 만나게 했다. 모찌는 헬퍼독에게 호기심을 보였지만 자신에게 관심없는 헬퍼독을 보고 이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강형욱은 모찌에 대해 "얼마든지 친구 사귈 수 있는 사회성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루도 헬퍼독을 만났다. 시루는 헬퍼독에게 이성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강형욱은 "굉장히 사회적인 친구다. 친구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사회성에도 문제가 없는 모찌와 시루의 싸움의 원인은 보호자에게 있었다. 보호자에 대한 사랑을 더욱 갈구한 나머지 서로에게 적대감을 보인 것. 강형욱은 보호자들과 애정 줄이기 훈련을 통해 모찌와 시루의 관계를 개선해나갔고, 훈련 막바지에는 모찌와 시루가 한 공간에 있어도 평화롭게 지내는 성과를 보였다. /mk3244@osen.co.kr
[사진]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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