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치타♥남연우→유빈X선미 매니저까지, 반가운 뉴페이스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12 07: 54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새 커플 치타와 남연우를 비롯해 '전지적 참견 시점'의 '선미 매니저'까지 뉴페이스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했다. 
먼저 소식을 알린 뉴페이스튼 래퍼 치타와 배우 겸 영화감독 남연우 커플이었다. 최근 '부럽지' 첫 녹화를 진행한 두 사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로를 "배우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치타 남자친구 남연우", "치타로 활동하고 있는 남연우 여자친구 김은영"이라고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특히 치타는 "처음엔 '부럽지' 출연을 거절하려고 했다. 어쨌든 연애는 굉장히 사적인 거고, 저는 항상 공개연애였는데 언론에 노출이 안 됐을 뿐. 저는 똑같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반면 남연우는 "저는 지금 현재 저희 연애를 기록해주시는 게 감사한 일이지 않나 싶었다"며 출연에 응한 계기를 밝혔다. 이에 치타 또한 "저는 자랑하고 싶기도 하다.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니까 건들지 말라는 의미"라고 말해 설렘을 더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영화 같았다. 치타는 "영화 배우, 감독님으로 미팅하는 자리에서 처음 뵀다. 어는 순간 나를 돌아보는데 잘생겼다고 느꼈다"며 웃었다. 이에 남연우는 "콩깍지"라고 말한 뒤 "전날 술을 많이 마시고 모자 눌러쓰고 나온 느낌인데 보자마자 '심쿵’했다. 긴장하면 수전증이 오는데 커피를 못 마시겠더라. 그 이유가 뭘까 지금까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타는 남연우의 말에 "(매력이) 한, 두개여야지"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남연우는 수긍했고 "저희가 딱히 말을 안했다. 오늘부터 사귀는 거다, 이런 식으로"라며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반해 연인이 됐음을 밝혔다. 이에 치타는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라고 받아쳤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1년에 한번 군고구마를 파는가 하면 서로 화장을 해주는 등 서로간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찰떡궁합인 두 사람의 모습에 '부럽지' MC군단도 연방 감탄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최송현은 "치타 씨가 카리스마 있고 쎈 언니로 보이는데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또 우리는 운명론자들을 좋아한다"며 새 커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부럽지' 말미에는 또 다른 뉴페이스 유빈과 '선미 매니저'가 등장했다. 혜림이 원더걸스 멤버였던 유빈이 대표로 있는 새 소속사 르(rrr)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이로 인해 르엔터에서 혜림과 신민철의 결혼 발표 입장을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특히 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로는 과거 또 다른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선미 매니저'가 자리해 시선을 모았다. 
이들은 1년 여에 걸쳐 두 번이나 미뤄진 혜림의 결혼 발표를 마무리짓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알고 보니 혜림과 신민철이 지난해부터 결혼 계획을 논의했으나, 혜림의 학업이 마치는 것을 기다리기 위해 그리고 1월에 예식을 잡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또 한번 결혼을 미뤄 7월 결혼을 예정하고 있던 것이다. 
이에 유빈은 "회사 2월에 차렸는데 나도 아직 한 번도 안 낸 공식입장을 혜림이 때문에 세 번 낸다"고 혀를 내둘렀다. 신민철은 "(혜림이) 일 잘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여자친구의 편을 들었고, 혜림은 신민철과 함께 결혼 발표 입장의 주요 부분들을 확인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렸다. 
이밖에도 이날 '부럽지'에서는 지숙, 이두희 커플의 홈 데이트와 최송현, 이재한 커플의 결혼 승낙기가 그려졌다. 특히 최송현, 이재한 커플은 최송현의 부모를 만나 숨 막히는 식사와 대화를 딛고 결혼 승낙을 받아 설렘을 자아낸 터. 이 같은 기존 멤버들의 활약에 새 멤버 치타, 남연우 커플과 뉴페이스 지원군을 동반한 혜림, 신민철 커플이 또 어떤 매력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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